부산소방 불용 구급차 12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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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활약한 구급차 10여 대가 현재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지원돼 현지를 누빌 예정이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3일 해운대구 KF아세안문화원에서 우크라이나 구급차 무상양여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봉사단체 '그린닥터스' 정근 이사장의 제안으로 마련됐으며, 공적개발원조(ODA) 대상 국가 중 현재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불용 구급차 무상 양여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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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에서 활약한 구급차 10여 대가 현재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지원돼 현지를 누빌 예정이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3일 해운대구 KF아세안문화원에서 우크라이나 구급차 무상양여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봉사단체 '그린닥터스' 정근 이사장의 제안으로 마련됐으며, 공적개발원조(ODA) 대상 국가 중 현재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불용 구급차 무상 양여를 추진한다.
불용 구급차는 법으로 정해진 사용기한은 지났지만 운용이 가능한 구급 차량을 이른다.
부산소방은 총 12대의 불용 구급차를 선정해 점검을 마치고, 운행 가능한 상태로 우크라이나에 인도할 예정이다.
또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구급 장비도 함께 지원하는 등 이달 중으로 우크라이나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부산소방 관계자는 "전쟁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현지민 응급 의료 이송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소방 차량 무상양여 사업으로 도움이 필요한 국가 등의 재난·의료 환경 개선을 지원해 교류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소방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라오스 등 6개국에 펌프차와 물탱크차, 구급차, 구조공작차 등 89대의 소방 장비를 무상으로 양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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