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딸기' 세계에 알릴 BI…굿디자인 어워드 은상 수상

김동민 2023. 11. 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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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는 지역 딸기 세계화를 위해 제작한 BI(Brand identity)인 '밀양딸기 1943*'이 '2023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은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 BI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수상 경력이 있는 업체 지오로직이 제작했다.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지자체 농특산물 브랜드가 수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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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딸기 1943* 처음 맛본 태양 [경남 밀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지역 딸기 세계화를 위해 제작한 BI(Brand identity)인 '밀양딸기 1943*'이 '2023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은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 BI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수상 경력이 있는 업체 지오로직이 제작했다.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지자체 농특산물 브랜드가 수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BI에 표현된 딸기 심벌은 밀양시 브랜드 마크인 '해맑은상상 밀양'의 햇살을 모티브로 딸기 모양을 사다리꼴로 형상화했다.

두 개의 기본 사다리꼴은 통통하고 탐스럽게 익은 딸기의 과육을, 톱니바퀴 모양은 밀양의 눈이 부신 햇살, 딸기 꼭지 잎을 동시에 의미한다.

딸기 과육 안 10개 사다리꼴 모양은 1943년 국내에서 처음 심은 딸기 모종 10포기를 상징한다.

3가지 색은 태양 빛과 딸기(레드 컬러), 밀양시를 상징하는 누각 영남루의 쪽빛 기와(네이비 컬러), 밀양의 하늘과 밀양강(에메랄드 컬러)에서 영감을 받았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산업디자인진흥법에 따라 1985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작품에는 정부 인증의 GD 마크를 부여한다.

밀양딸기 1943* 은상 수상 [밀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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