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병 접종하러 온 수의사에 둔기로 위협한 농장 주인 입건

백경열 기자 2023. 11. 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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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크. 경향신문 자료사진

경북 안동경찰서는 럼피스킨병 접종을 하러 온 수의사를 둔기로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로 우사 주인 A씨(60대)을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1시20분쯤 안동시 녹전면 자신의 우사에서 수의사인 40대 B씨에게 둔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안전상의 이유로 묶어두지 않은 소들에게 접종하지 않은 채 B씨가 떠나려고 하자 이 같이 행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A씨의 우사에 있던 소 42마리 가운데 5마리만 묶여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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