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중하자 불꽃 화르르...이스라엘 F-35의 예멘 반군 미사일 요격 영상 보니

이스라엘군(IDF)이 F-35 스텔스 전투기를 이용해 예멘의 후티 반군이 쏜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요격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후티 반군은 하마스와 함께 이란의 지원을 받는 반미·반(反)이스라엘 세력으로, 스스로를 ‘저항의 축’으로 부르지만, 서방과 이스라엘은 이들을 ‘악의 축’ 또는 ‘이란의 대리세력’으로 칭한다.
IDF는 2일(현지 시각) 엑스에 “남동쪽에서 이스라엘 영공을 향해 발사된 순항미사일이 F-35I 전투기에 의해 성공적으로 요격됐다”고 밝혔다. 함께 공개한 영상을 보면, 이스라엘 영토 상공에 등장한 순항미사일 반대편에서 F-35I의 AIM-9X 사이드와인더로 추정되는 공대공미사일이 날아왔다. 이 공대공미사일은 그대로 순항미사일에 적중했고, 충돌하면서 거대한 불꽃이 일었다. AIM-9 사이드와인더는 미국에서 개발된 대표적 공대공미사일로, 대부분 전투기에 탑재할 수 있다. 적외선을 통해 목표물을 감지, 추적한다.
이스라엘 측은 요격이 이뤄진 정확한 시간과 장소, 순항미사일의 발사 지점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미국 군사매체 ‘더워존’(The war zone)은 IDF가 ‘남동쪽’을 언급한 점을 미뤄볼 때, 예멘의 후티 반군이 쏘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더워존은 “미사일은 후티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예멘 서쪽에서 홍해를 건너 이스라엘 최남단 도시 에일랏을 향해 날아갔을 가능성이 높다”며 “사우디아라비아 상공을 가로질러 넘어갔을 수 있지만, 이 확률은 낮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미사일과 드론 등 격추에 많은 경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예멘 후티 반군은 이란의 기술 지원을 받아 순항미사일과 탄도미사일 등을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달 31일에는 후티 반군이 직접 자체 선전 매체 알마시라TV를 통해 “이스라엘을 겨냥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총 세 차례 가했다”며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공격을 멈출 때까지 예멘군은 이스라엘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더워존은 후티 반군이 자체적으로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쿠드스’(QUDS) 순항미사일을 이용했다고 분석했다. 그 근거로 최근 이스라엘 인접국 요르단에서 쿠드스가 적힌 미사일 잔해가 발견됐다는 점을 들었다. 엑스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모래 바닥에 쿠드스라고 적힌 파편이 널브러져 있다. 매체는 “여러 면에서 이스라엘이 F-35I를 사용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앞으로 후티 반군에 대해 더 잦은 요격이 발생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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