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준 언빌리버블"…34분 뛰고 '최고 평점', 극찬받을 만한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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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21‧셀틱)의 활약상이 조명됐다.
셀틱은 2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11라운드에서 세인트 미렌을 2-1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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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양현준(21‧셀틱)의 활약상이 조명됐다.
셀틱은 2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11라운드에서 세인트 미렌을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셀틱은 11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9승 2무(승점 29)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다소 답답한 흐름이었다. 전반 7분 코너 맥메나민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 전반 18분 데이비드 턴불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추긴 했으나, 이후 역전골이 나오지 않았다. 수많은 슈팅을 기록하며 미렌 골문을 두들겼지만, 소용이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투입된 것은 '코리안 듀오'였다. 양현준과 오현규가 각각 후반 11분, 후반 29분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러고 나서 오현규가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38분, 오딘 티아고 홀름의 패스를 받아 문전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오현규의 득점이 결승골이 되면서 셀틱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 종료 후 오현규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는데, 영국 '더 부트룸'은 양현준을 주목했다. 매체는 3일, "믿을 수 없다. 양현준의 활약이 어젯밤 셀틱의 승리에 결정적이었다. 후반에 교체 투입된 후 셀틱 팬들에게 실력을 보여줬다. 미래의 슈퍼스타로 불리는 그는 왼쪽 측면에서 미렌 수비진에게 온갖 문제를 일으켰다"라고 작성했다.
계속해서 "양현준은 34분 동안만 경기에 나섰지만, 소파 스코어는 그에게 시즌 최고 평점인 7.8점을 부여했다. 양현준은 공을 49번 터치했고 82%의 패스 성공률로 23번의 패스를 성공시켰다. 또, 키 패스를 2회 기록했으며 두 번의 슈팅 중 한 개는 유효 슈팅으로 연결됐다. 그뿐만 아니라 두 번의 크로스와 두 번의 롱볼을 정확히 전달했으며 두 번의 클리어링으로 미렌의 공격을 막아냈다. 드리블의 경우 6번 시도해서 5번을 성공시켰고, 그 과정에서 피파울을 얻었다"라며 세부 스탯을 나열했다.
마지막으로 "양현준은 미렌 수비진에 정말 가시 같은 존재였다. 수비에서도 매우 좋은 영향을 끼쳤는데, 그는 12번의 지상 경합 중 9번을 따냈고 2번의 태클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다음 선발 라인업에 포함될 수 있을 정도로 다재다능한 활약을 펼쳤다"라고 전했다.
양현준은 미렌전에서 짧은 시간이지만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였다. 뛰어난 드리블 능력을 보여줬으며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감아 차기를 시도하기도 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으로 턴불과 함께 최고 평점(7.8점)이었다. 득점 빼고 정말 모든 걸 다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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