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충남도 지방공무원 육아휴직 사용률 '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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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8세 이하의 자녀를 두고 있는 대전시와 충남도의 지방공무원 육아휴직 사용률이 광역단체 가운데 하위권으로 나타났다.
3일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자료제출을 거부한 대구시를 제외한 16개 시·도 지방공무원의 2022년 기준 육아휴직 사용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전시와 충남도의 전체 육아휴직 사용률은 각각 27.0%, 26.9%로 10위, 11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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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만 8세 이하의 자녀를 두고 있는 대전시와 충남도의 지방공무원 육아휴직 사용률이 광역단체 가운데 하위권으로 나타났다.
3일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자료제출을 거부한 대구시를 제외한 16개 시·도 지방공무원의 2022년 기준 육아휴직 사용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전시와 충남도의 전체 육아휴직 사용률은 각각 27.0%, 26.9%로 10위, 11위에 머물렀다.
특히 대전의 남성 공무원 육아휴직 사용률은 12.7%에 불과해 광주와 경북에 이은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충남도 남성 공무원의 경우에도 13.5%에 그쳤다.
반면 세종특별자치시는 16개 시·도 가운데 3위인 35.4%의 사용률을 보였다. 특히 여성 공무원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전국 1위인 53.1%를 기록했다.
육아휴직 사용률이 가장 높은 지자체는 경기도로 37.4%의 공무원이 육아휴직을 사용했고, 충북의 남성공무원 19.7%가 육아휴직을 사용해 가장 높은 사용률를 보였다.
용혜인 의원은 “여성과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률 격차가 큰 지자체의 경우 자체적으로 남성 육아휴직 사용을 높일 수 있는 유인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자체에서부터 육아휴직 활성화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저출생 해결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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