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해외게임통신 441호, "큰 거 온다...캡콤 미공개 대작 곧 출시"

한 주간의 해외게임소식을 전달하는 [토픽]입니다. 이번 주는 캡콤의 미발표 신작에 대한 소식과 함께 과도한 과금 논란을 불러온 코나미의 신작 소식을 모아봤습니다.

1. 캡콤, 2024년 3월 이전 '미발표 대작' 출시

캡콤이 회계 연도 기준 오는 2024년 3월 이전까지 '미발표 대작'을 출시합니다.

결산 컨퍼런스 콜에서 캡콤은 내년 대형 타이틀의 출시 계획을 밝혔는데요. 현재 미발표한 대형 타이틀과 함께 오는 1월 출시되는 '역전재판 456 오도로키 컬렉션'을 언급했습니다.

팬들은 미발표 대작에 대해 다양한 추측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은 캡콤을 대표하는 타이틀 중 하나인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출시 2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기에 미발표 신작이 신작 '몬스터 헌터'가 아니냐는 추측도 등장했습니다.

2. 과도한 과금 논란의 '사일런트 힐: 어센션'

코나미가 무료 기반 인터렉티브 공포 게임 '사일런트 힐: 어센션'이 첫 에피소드 시작과 함께 과도한 과금 유도 논란으로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

이 게임은 각 에피소드가 끝날 때마다 플레이어의 투표를 통해 생존자를 결정하는 독특한 방식을 채택했는데요.

문제는 이 생존자를 결정하는 투표에 영향력 포인트를 소모하며, 이를 충전하기 위해서는 과금을 통해서 가능합니다.

'사일런트 힐' 시리즈의 팬들은 코나미가 수익 때문에 최악의 과금 모델을 선보였다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3. '소닉 드림 팀' 애플 아케이드에 출시 예정

세가가 애플 아케이드용 신작 게임 '소닉 드림 팀'을 공개했습니다.

오는 12월 5일 출시되는 '소닉 드림 팀'은 소닉, 테일즈, 너클즈, 에이미 등 기존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를 선택해 클리어하는 방식인데요.

최근 출시된 소닉 시리즈처럼 자유롭게 맵을 탐험하는 한편 속도감 있는 전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한편, 애플 아케이드는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맥, 애플TV 등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4. 레메디, 맥스페인 1&2 리메이크 본격적으로 개발 시작

레메디엔터테인먼트가 하드 보일드 TPS 게임 '맥스페인'의 초기 작품 두 편의 리메이크 제작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이 회사는 지난 2022년 락스타게임즈와 계약을 맺고 '맥스페인 1&2' 리메이크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현재는 잘 조직된 팀 아래 게임 스타일도 명확하게 정하며 제작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맥스페인'은 누명을 쓴 전직 뉴욕 형사 맥스 페인의 복수극을 그린 게임으로 당시에는 보기 드문 하드보일드 복수극과 함께 일정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불릿 타임'을 선보이며 레메디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알렸습니다.

5. 울버린, 마블 스파이더맨과 같은 세계관

인섬니악게임즈는 자사가 제작 중인 '마블 울버린'이 '마블 스파이더맨'과 같은 세계관임을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인섬니악게임즈가 구축한 마블 세계관은 더욱 넓어졌는데요.

기존 '마블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도 닥터 스트레인지나 데어데블 등 마블 세계관 속 주요 인물을 언급하는 한편 최신작인 '마블 스파이더맨 2'에서도 와칸다 대사관과 관련된 이스터에그도 마련하는 등 마블 세계관을 확장한 바 있습니다.

게임 '마블 울버린'은 현재 개발 초기 단계이며 PS5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6. "레노버 리전 고 출시...UMPC 시장 도전장"

레노버가 휴대용PC(UMPC) 시장을 겨냥한 '레노버 리전 고'를 109만 7000원에 출시했습니다.

AMD의 Z1 익스트림 칩을 사용하며 16GB 램과 8.8인치 WQXGA 해상도, 144Hz 주사율 등 최신형 UMPC답게 뛰어난 성능을 지녔습니다.

또한 닌텐도 스위치처럼 양옆의 컨트롤러를 분리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마치 마우스처럼 조작하는 것도 가능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7. 번지, 확장팩 출시 연기와 인원 감축에 사과

번지스튜디오가 '데스티니 가디언즈' 확장팩 '최후의 형체' 및 신작 '마라톤'의 출시 연기를 결정하는 한편 인원 감축을 진행했습니다.

이 회사는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매출 하락과 함께 팬들 역시 이탈하고 있는데요. 또, 최근 비공개로 진행됐던 신작 '마라톤'의 시연에서 다소 부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번지스튜디오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우리는 팬들의 신뢰를 잃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확장팩을 잊을 수 없는 경험으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종봉 konako12@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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