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작품은 나PD랑” 이효리보다 이상순이 빨랐다..‘에그 문화센터’ 1호 강사 [Oh!쎈 이슈]

[OSEN=김채연 기자] 나영석 PD에게 러브콜을 보낸 건 이효리가 먼저였는데, 정작 남편 이상순이 먼저 나영석 PD의 오퍼를 받게 됐다.

2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는 ‘커피는 이상순 교양 강좌는 에그 문센’이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사우들을 위한 에그 문화센터를 오픈하는 나 PD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나영석 PD는 “이상순씨가 커피를 내리면 맛이 다르다고 하더라. 집에 다들 원두커피 내리는 거 있지않나. 한두번 쓰다 마는데, 직접 배워보면 다르지 않을까. 난 진짜 알고싶은 마음이 있다. 평생 남을 지식으로 가져갈 수 있다”고 입을 열었고, 후배 피디들은 “그럼 벽보를 붙여서 받을까요? 참가를 원하는 사람들을?”이라고 아이디어를 냈다.

이에 나영석 PD는 본격적으로 이상순에게 통화를 걸며 “이상순 님이 내린 커피가 진짜 다르다더라. 저희가 안테나 근처로 사옥을 옮겼다. 그래서 말 나온김에 한번 오셔서 커피 교육을 한번 해주시면 어떨까. 그걸 또 가볍게 콘텐츠로 찍을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

이상순은 흔쾌하게 이를 응했고, 본격적으로 ‘에그 문화센터’가 만들어졌다. 이상순은 커피 교육을 하러 오는 1호 강사가 된 것. 이후 영상에서는 ‘에그 이즈 커밍’ 직원들이 첫 강의를 준비하는 모습이 비춰졌다.

나영석 PD가 준비한 새 콘텐츠 ‘에그 문화센터’의 1호 강사가 이상순이 됐다는 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앞서 6개월 전 이효리가 나영석 PD에 먼저 러브콜을 보낸 바 있기 때문.

지난 5월 tvN 예능 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 제작발표회에서 이효리는 김태호 PD와 여러 프로그램에서 호흡을 맞춘 소회를 밝히며 “이걸 하자고 얘기를 꺼낸 사람으로서 책임감이 있었다. 언니나 동생들이 너무 힘들거나 재미없거나 괜히 했다는 생각이 들면 어쩌나 걱정이 있었는데 다행히 재밌게 촬영에 임해줘 기쁜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태호 PD는 이효리와 티빙 '서울체크인', '캐나다체크인'에 이어 tvN '댄스가수 유랑단'까지 함께한 것에 대해 "산타를 만난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MC 홍현희는 "다음은?"이라고 묻자 이효리는 "다음은 나영석 PD님과 한 번 해보고 싶다. 이제 질렸다. 김태호 PD도 약간 질렸을 거다. 나랑 벌써 몇 년 째"라며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나영석 PD의 새 콘텐츠 ‘에그 문화센터’가 신설되면서, 이상순이 첫 등장한 가운데 나영석 PD가 이효리의 러브콜에 응답해 2호 강사, 혹은 이어질 강사 라인업에 이효리가 들어가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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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tvN, JTBC 제공, 유튜브 캡처, 이상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