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스탈 풀리는 포켓몬 '남청의 원반' 12월 14일 발매

신규 콘텐츠 및 포켓몬 대거 추가, 5세대 리메이크 떡밥 유무에 시선 집중

포켓몬스터 9세대 '스칼렛 바이올렛' DLC '후편: 남청의 원반' 출시일이 오는 12월 14일로 확정됐다.

닌텐도는 2일 22시 경 공식 X에서 남청의 원반 DLC 발매일을 공개했다. 전편인 '벽록의 가면' 라이벌 시유와 카지를 따라 하나 지방의 신설 학교 '블루베리 아카데미'에 교환학생으로 입학하게 된 이야기를 그린다.

외전격이었던 전편과 달리, 남청의 원반에서는 본편에서 수수께끼로 남아있던 팔데아 대공과 테라스탈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아카데미의 스토리가 끝나면 다시 에리어 제로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마지막 편답게 다양한 콘텐츠와 시스템이 추가된다. 가장 눈길을 끈 대목은 19번째 신규 테라스탈 타입이다. 신규 테라스탈을 사용할 경우 완전히 다른 시스템 유저 인터페이스 아이콘을 사용한다. 여젼히 세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복합 상성일 것으로 예상된다.

포켓몬 전문 매체 '센트로 포켓몬'에 따르면 7세대 '울트라 워프 라이드'와 유사한 초전설 포획 콘텐츠도 추가된다고 한다. 트레일러에서 확인할 수 있다시피 라이드 포켓몬 '코라이돈'과 '미라이돈'에 신규 비행 모드가 추가, 이를 활용한 방식이다.  

아울러 스타팅 포켓몬을 포함한 95종 이상의 구작 포켓몬이 복귀한다. 아울러 '두랄루돈'의 진화체, '날뛰는 우레', '무쇠감투'와 같은 신종 포켓몬도 등장 예정이다. 데이터상으로 '과미르'의 진화체가 남아있지만, 공개되진 않았다.

한편, 남청의 원반을 통해 5세대 '블랙 화이트' 리메이크 떡밥을 풀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세대 리메이크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 · 샤이닝 펄' 발매 후 출시 시기가 임박했기 때문이다.

많고 많은 지역 중 5세대 지역인 하나 지방을 남청의 원반 배경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높다. 포켓몬스터 시리즈는 매번 2년의 발매텀을 가진 만큼 2024년 하반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anews9413@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