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 박규영 ‘오늘도 사랑스럽개’ 16개국 1위 석권, 글로벌 흥행

[뉴스엔 하지원 기자]

글로벌 주요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되고 있는 에이앤이 코리아 오리지널 ‘오늘도 사랑스럽개’(연출 김대웅, 극본 백인아)의 글로벌 흥행이 매섭다.

‘오사개’는 공개 첫 주에 미국, 유럽 등 93개국에서 1위를 기록한데 이어(라쿠텐 비키 제공) 아시아, 중동, 남아프리카 16개국 OTT 차트 1위에 오르며 글로벌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이에 무려 110개국 로컬 차트를 휩쓸며 K 콘텐츠의 묵직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것.

아시아, 중동, 남아프리카에 ‘오사개’를 서비스하고 있는 뷰(Viu)에 따르면 ‘오사개’는 공개 후 10월 한 달간 서비스되는 16개 국가에서 1위에 올랐다.

일본에서도 초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일본 OTT 유넥스트(U-NEXT)에 따르면 ‘오사개’는 일본 공개 직후 한류아시아 부문 시청 1위를 기록했다. 본격적으로 스토리가 펼쳐질 중반 이후에는 이러한 인기 상승세가 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앤이 코리아 소영선 대표는 “원작 웹툰의 신선한 소재와 흡입력 있는 서사, 그리고 탄탄한 연출에 일찌감치 주목해 드라마 제작 투자를 결정하고 해외 판권을 확보했다”며 “특히 전 세계에 동시 공개하는 승부수를 띄우는 전략이 초반 국내외 시청자를 확보하는데 주효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에이앤이는 앞으로도 국경에 구애받지 않고 새로운 크리에이티브를 지속해 발굴하고 제작 투자해 IP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오사개’는 매주 수요일 에이앤이 코리아의 라이프타임, MBC, 넷플릭스에서 방송되고 있으며,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와 뷰, 유넥스트를 통해 해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