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환경단체 "시민체육공원 부지 개발 구상 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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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에서 논란이 되는 시민체육공원 부지 개발 구상과 관련해 지역 환경단체가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은 3일 성명을 내고 "천안시민에게는 도시공원이 더 필요하다"며 "개발사업 구상안을 철회하고 시민 모두 원하는 도시공원을 조성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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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천안에서 논란이 되는 시민체육공원 부지 개발 구상과 관련해 지역 환경단체가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은 3일 성명을 내고 "천안시민에게는 도시공원이 더 필요하다"며 "개발사업 구상안을 철회하고 시민 모두 원하는 도시공원을 조성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박상돈 시장이 시정연설에서 발표한 공원 민간개발사업 구상안은 결국 대규모 토건 개발 사업 위주의 개발정책"이라며 "오직 개발만을 외치는 천안시정에 시민으로서 참담함과 답답함을 금할 길이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시민체육공원은 6년여의 노력 끝에 천안시 도심의 허파로 자리 잡고 있다"며 "특정 기업의 제안이라며 105억원 이상의 시민 혈세로 어렵게 만들어 놓은 공원을 또다시 밀어버리고 돈이 되는 민간개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은 천안시의 탄소중립과 기후 위기 극복, 친환경 생태도시로의 전환 정책에 역행하는 구상이며 시대착오적"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박 시장은 시청 주변에 이미 빼곡한 아파트와 상업시설로 인한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할 도시 바람길 조성과 공원 개발 등 환경친화적 정책을 펼쳐야 한다"며 "지금 천안시에 필요한 것은 고층빌딩 숲이 아니라 공원"이라고 강조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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