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플레이오프 3전 2선승제→5전 3선승제 변경... FA 협상 기간은 30일서 20일로

[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용인 삼성생명과 부산 BNK(흰색 유니폼) 경기. /사진=WKBL 제공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방식이 3전 2선승제에서 5전 3선승제로 바뀌었다.

한국여자농구연맹은 "3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제27기 제2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WKBL 규약 및 제반 규정 변경 및 플레이오프 방식을 변경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금까지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는 정규리그 1위와 4위, 2위와 3위가 3전 2선승제로 맞붙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5전 3선승제로 변경됐다. 다만 챔피언결정전은 5전 3선승제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 시즌에는 1위 아산 우리은행, 4위 인천 신한은행이 맞붙었다. 다른 4강에서는 2위 부산 BNK와 3위 용인 삼성생명이 맞대결을 펼쳤다. 우리은행과 BNK가 챔피언결정전에 올랐고, 우리은행이 승리의 미소를 지으며 통합우승을 거머쥐었다.

한편 WKBL은 FA 협상 기간을 총 30일에서 20일로 조정했다. 1차 협상 기간은 종전과 같은 10일, 2차 협상은 10일에서 5일로, 3차 협상은 7일에서 3일로 변경했다.

또 경기 중 선수의 엘보우 스윙 등 과격한 행위에 대하여 경기 후에도 비디오 판독을 통해 테크니컬 파울 추가 징계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