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중부·내일 충청 이남 가을비…강풍 주의

차민진 2023. 11. 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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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우산을 잘 챙겨 주셔야겠습니다.

우선 주말을 하루 앞둔 오늘은 중부를 중심으로 요란한 가을비가 내리겠습니다.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현재 비구름이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에 머물고 있습니다.

중부지방의 비는 오늘 저녁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밤부터 영동과 충청 이남 지방에 다시 비구름이 발달하겠습니다.

비가 오는 동안 벼락이 치고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고요.

내일까지 제주도에는 최대 50mm, 동쪽 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40mm, 서울 등 서쪽 등 서쪽 내륙 지역은 5~20mm 정도의 비가 오겠습니다.

비와 함께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현재 동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오후까지 초속 25m~30m 이상의 매우 세찬 바람이 예상됩니다.

농작물 피해 유의해 주시고요.

시설물이 날아갈 수 있는 만큼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조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전히 날은 예년보다 온화합니다.

현재 기온 서울 20도를 넘어섰고요.

대구가 26도, 부산이 25.1도 가리키고 있습니다.

안동은 22.7도, 창원은 25.8도로 예년보다 온화한데요.

이번 비는 다음 주 월요일까지 오락가락 길게 이어집니다.

주말인 내일은 영동과 충청 이남 지방에, 일요일부터는 전국에 가을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구름 뒤로는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날이 급격히 쌀쌀해지겠습니다.

특히 다음 주 화요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4도 안팎까지 곤두박질하는 등 기온 변화가 심하겠습니다.

건강관리 잘해 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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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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