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호점 돌파한 '달콤왕가탕후루' 공장, 식품위생법 위반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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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정 감사에도 불려갔던 탕후루 프랜차이즈 '달콤왕가탕후루'의 제조공장과 가맹점이 식품위생법 등 위반으로 적발됐다.
적발된 12곳 중 3곳은 '달콤왕가탕후루'의 제조공장과 가맹점이었다.
부산 동래구에 위치한 '달콤왕가탕후루'의 운영 기업 '달콤나라앨리스' 제조공장이 표시기준 위반(제조 일자 미표시)과 자가품질검사 미실시로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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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전 9월 말 정철훈 대표 취임, 이소향 대표와 공동 경영…최근 500호점 돌파
[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올해 국정 감사에도 불려갔던 탕후루 프랜차이즈 '달콤왕가탕후루'의 제조공장과 가맹점이 식품위생법 등 위반으로 적발됐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가을 나들이 철을 맞아 지난달 5일부터 13일까지 국립공원·고속도로 휴게소 내 음식점 등 총 5892곳에 대해 17개 지자체와 함께 점검한 결과 12곳의 위법 행위를 확인했다.
적발된 12곳 중 3곳은 '달콤왕가탕후루'의 제조공장과 가맹점이었다.
부산 동래구에 위치한 '달콤왕가탕후루'의 운영 기업 '달콤나라앨리스' 제조공장이 표시기준 위반(제조 일자 미표시)과 자가품질검사 미실시로 적발됐다.
아울러 ▲경남 진주 비봉로에 위치한 '왕가탕후루' 가맹점은 직원 건강검진 미실시 ▲경남 거제 고현로에 위치한 '왕가탕후루 고현점'은 표시기준 위반(제조 일자 미표시) 제품 사용으로 적발됐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 조치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5일 달콤나라앨리스의 정철훈 사내이사는 보건복지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소환돼 과도한 당 함유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달라는 요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정 이사는 과일별 당 함유량을 설명하며 "이 정도면 국가에서 지정하는 당 함유량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는데 부족한 부분이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있어 지금도 끊임없이 개발 중"이라며 "회사에서 성분표시를 하기 위해 식약처와 통화해 기준에 적당하게 디자인을 준비하고 있다. 곧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 동래구에 본사를 둔 달콤나라앨리스는 2017년 울산에서 왕가탕후루 1호점을 열면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달콤왕가탕후루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한 지 2년 만에 500호점을 돌파했다.
당초 달콤나라앨리스는 1980년생인 김소향 대표이사 체제였으나 올해 국감 직전인 지난 9월 25일 정철훈(1972년생) 사내이사가 새로 취임해 함께 대표를 맡았다. 국감에도 정 대표가 출석했다.
이외에 전진환(1982년생) 사내이사가 이사회에 있으며, 정동훈(1978년생) 사내이사는 사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ri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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