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현대미술관, 로와정·무진형제 참여 지역네트워크 교류전 개최

오현지 기자 2023. 11. 3. 15: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현대미술관은 3일부터 내년 2월25일까지 본관 기획전시실에서 2023 지역 네트워크 교류전 '자연 사람: fragile+true blu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제주현대미술관 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한 듀오 작가 로와정과 팀으로 활동하는 무진형제가 참여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현대미술관 2023 지역 네트워크 교류전 ‘자연 사람: fragile+true blue’(제주현대미술관 제공)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현대미술관은 3일부터 내년 2월25일까지 본관 기획전시실에서 2023 지역 네트워크 교류전 ‘자연 사람: fragile+true blu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제주현대미술관 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한 듀오 작가 로와정과 팀으로 활동하는 무진형제가 참여한다.

로와정은 일대일 관계에서부터 중심과 주변, 개인과 사회에 이르는 다양한 관계성에 대한 관심을 드로잉과 영상, 설치 등으로 선보인다.

무진형제는 개인들의 이야기를 수집하거나 사회 속에 깊이 자리잡은 집단의식에 의문을 제기하며 동시대의 단면을 시적인 영상과 텍스트로 보여주는 작가다.

전시는 크게 일곱 장면으로 전개되고 작가들은 빙하, 방치된 귤 박스, 윈드벨, 폐기 현수막, 자연풍경, 한낮 폭염 속의 동물을 소재로 삼아 전시주제인 ‘자연과 인간’을 풀어냈다.

전시는 6점의 영상과 5점의 입체설치, 365점의 드로잉으로 구성됐으며, 대부분 이번 전시를 위해 새롭게 제작한 신작으로 구성됐다.

변종필 제주현대미술관장은 “지금 시대와 조응하는 작가들의 시선을 따라가보는 이번 전시를 통해 조화로움과 균형이 깨진 인간 삶의 현 상황, 동시대의 불편한 자화상을 생생히 마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oho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