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빈대' 예방 방역 강화…열차·공항버스 등 매일 소독

김준호 2023. 11. 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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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빈대 출현 사례가 잇따르면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모든 열차와 공항버스 등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나섰다.

3일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고속열차(KTX)를 시작으로 모든 열차에 질병관리청에서 권고한 물리적 방제(스팀청소·청소기 등)와 화학적 방제(살충제)를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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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빈대' 예방 방역 강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최근 빈대 출현 사례가 잇따르면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모든 열차와 공항버스 등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나섰다.

3일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고속열차(KTX)를 시작으로 모든 열차에 질병관리청에서 권고한 물리적 방제(스팀청소·청소기 등)와 화학적 방제(살충제)를 병행하고 있다.

모든 열차는 질병관리청이 지정한 전문의약품으로 매일 1회 이상 손잡이·선반·테이블·통로 바닥 등을 청소해 빈대 발생을 예방하고 있다.

열차가 종착역에 도착하거나 차량기지에 들어오면 의자·화장실 등은 고온 스팀 처리하는 등 특별 청소를 한다.

코레일은 월 1회 해충구제 전문 업체에 의뢰해 열차 내 빈대 잔류 여부를 진단할 계획이다.

KTX광명역과 인천공항을 오가는 KTX 연계 공항버스의 방역도 강화한다.

그동안 주 1회 방역했으나 이달부터는 매일 방역하고 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빈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물리적·화학적 방제로 차량 관리를 강화해 국민이 안심하고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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