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텐 하흐 후임' 등장...그런데 주인공이 토트넘이 원했던 '그 감독'

최병진 기자 2023. 11. 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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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과 루멘 아모림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루벤 아모림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에릭 텐 하흐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스포르팅의 루벤 아모림(38) 감독이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언급됐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 부임 첫 해에 프리미어리그 3위를 기록하며 팀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선물했다. 팀의 변화를 가져오면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이후의 암흑기를 끝낼 수 있는 인물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올시즌은 위기가 찾아왔다. 저조한 경기력이 좀처럼 해결되지 않으며 리그 5승 5패를 기록, 순위가 8위까지 추락했다. 최근에 홈에서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10라운드, 뉴캐슬과의 카라바오컵에서는 연속해서 충격적인 0-3 패배를 당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제이든 산초와의 갈등을 시작으로 팀 내 텐 하흐 감독을 향한 불만도 커지고 있다. 선수단 장악에 의문이 커지는 상황에서 선수 영입도 비판의 대상이다. 텐 하흐 감독이 원했던 메이슨 마운트, 라스무스 호일룬 등이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텐 하흐 감독도 책임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맨유 선수단/게티이미지코리아
에릭 텐 하흐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경질설까지 등장한 상황에서 맨유 수뇌부는 아직까지 텐 하흐 감독을 신뢰하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텐 하흐 감독의 입지는 달라지지 않았다. 이사회는 여전히 텐 하흐 감독을 믿고 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대비책은 마련하고 있다. 영국의 ‘더 타임즈’는 2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은 여전히 위기 상황이다. 맨유의 고위층은 다가오는 주말 경기에서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한다면 거취에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의 부진이 계속될 경우 대안을 준비할 것이고 후임에는 아모림, 지네딘 지단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루벰 아모림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루벤 아모림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은 젊은 감독이다. 아모림 감독은 브라가에서 우승을 하며 주목을 받았다. 2020년에는 스포르팅에 부임하며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올시즌도 리그 9경기 8승 1무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아모림 감독은 지난 시즌 종료 후 토트넘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토트넘은 새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율리안 나겔스만과의 협상이 실패하면서 아모림 감독을 고려하기도 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아모림 감독이 아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새 감독으로 임명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과거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었던 지단 감독은 맨유의 감독 교체가 있을 때마다 꾸준하게 이름을 올렸으나 당사자는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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