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결국 은퇴? 도핑 징계로 '2년 출전 정지'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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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의 도핑 문제가 점점 막바지로 다다르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3일(한국 시간) "도핑 테스트에 통과하지 못한 지 50일 만에 이제 폴 포그바는 2년 출전 정지를 받을 수도 있는 스포츠 재판을 앞두고 있는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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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포그바의 도핑 문제가 점점 막바지로 다다르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3일(한국 시간) “도핑 테스트에 통과하지 못한 지 50일 만에 이제 폴 포그바는 2년 출전 정지를 받을 수도 있는 스포츠 재판을 앞두고 있는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유벤투스는 지난 12일(한국 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유벤투스 풋볼 클럽은 오늘 축구 선수 폴 포그바가 2023년 8월 20일에 수행된 분석의 불리한 결과에 따라 국가 반도핑 법원으로부터 잠정 출전 정지 명령을 받았다”라고 공식화했다.
폴 포그바는 보도에 따르면 유벤투스 vs 우디네세 경기 이후 약물 검사에서 테스토스테론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탈리아 언론은 포그바가 이 결과에 대한 대응 분석을 하기 위해서 3일이 주어졌다고 말했었다.
포그바의 대표 라파엘라 피멘타가 스카이 스포츠 뉴스에 발표한 성명서에서 "우리는 반대 분석을 기다리고 있으며 그때까지는 아무 말도 할 수 없다. 확실한 것은 폴 포그바는 결코 규칙을 어기고 싶지 않았다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출전 정지 선수에 관한 규정에 따라 유벤투스는 포그바에게 이탈리아 축구 선수 협회와의 단체 협약에 명시된 최저 임금만 지급하고 있다. 즉, 포그바는 한 달에 약 2,000 유로(약 280만 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받고 있다.
포그바는 4년 출전 정지를 받을 위험성에 놓여있지만 그럴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반도핑 관련 규정을 보면 선수 측이 자신의 책임을 인정할 때 더 가벼운 처벌을 내리도록 허용하고 있다. 결국 2년 출전 정지가 더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는 형량 협상이 아닌 당사자 간의 합의를 의미한다.
이제 포그바에게는 두 가지 선택지가 남아있다. 반도핑 조사관과 징계 기간을 반절 줄이는 거로 합의하고 반도핑기구에 승인받은 뒤 처벌을 받거나 혹은 모든 위험을 감수하며 반도핑 스포츠 재판소에서 재판을 받는 것이다. 전자 같은 경우 항소할 수 없지만 후자는 CAS에 항소할 수 있다.
반도핑 조사관은 여전히 포그바 관련 조사를 완료 중이며 앞으로 10일 이내에 회부될 수 있다. 그날 이후로 포그바는 20일 이내에 합의나 재판을 선택할 수 있다. 재판은 40일 이내에 결정된다.
포그바는 유벤투스 선수단과 함께 훈련할 수 없어서 현재 개인 트레이너와 함께 수영장, 헬스장에서 개인 훈련 중이다.
2026년 여름까지인 포그바의 유벤투스 계약은 연간 총액 약 1048만 유로(약 149억 원)에 달하지만, 이제 그중 일부만 받게 될 것이다. 해당 계약의 완전해지는 배제되지 않았지만, 유벤투스는 향후 장기적인 큰 결정을 내리기 전에 선수와 그의 대표팀의 업데이트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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