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그룹, 30년간 2800여명 학생에게 장학금 전달

라인그룹 제공

라인그룹이 지역 인재 발굴을 위해 30년 가까이 장학재단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지역 인재 발굴을 위해 매년 100여 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오며 지금까지 장학금을 전달받은 학생은 2800명을 넘어섰다.

라인그룹(공병학 회장)은 라인장학재단을 통해 전남 담양군 무정면 무정초교 전교생 50여 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또 수학능력시험이 끝나는 시점에 맞춰 관내 고등학생 30여 명에게도 학교장 추천을 통해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1995년부터 재단을 통해 장학사업을 펼쳐온 라인그룹은 지역 내 우수 인재의 학업을 장려하고 분야별 전문가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또 광주 지역 고등학교와 다문화·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추가 지원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일선 학교와 지자체에서 장학생을 추천받아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라인그룹의 지역 문화예술계 지원활동도 활발하다. 라인문화재단과 함께 광주, 전남 지역 주민과 문화 예술인 등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도심 길거리 문화 축제인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를 2016년부터 7년째 공식 후원하고 있다. 광주미술대전, 한국청소년영화제, 사랑의 공부방 꾸미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지역 우수 인재가 꿈을 이룰 수 있는 미래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며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예술계 지원과 인재 육성을 위한 활동도 지속해서 펼쳐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라인그룹은 올 하반기 경기 오산세교 2지구에 ‘오산교 파라곤’(1068가구)을 비롯해 화성 동탄2신도시와 충남 아산 테크노밸리 7차, 광주 일곡공원 현장 등에서 4000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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