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편입되면 쓰레기장 김포 이전’ 현실화?…김병수 시장 매립지 방문 논란일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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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김병수 김포시장이 수도권매립지를 찾을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일었다.
김포시의 서울 편입 문제에서 쓰레기매립지 사용권한이 민감한 이슈가 될 가능성이 있어 이번 방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김 시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수도권매립지 제4매립지가 김포 땅이어서 (서울에 편입되면) 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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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시장은 논란이 커지자 돌연 일정을 연기했다.
김포시의 서울 편입 문제에서 쓰레기매립지 사용권한이 민감한 이슈가 될 가능성이 있어 이번 방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부 김포시민들은 앞선 31일 지역커뮤니티에 김포 서울 편입의 ‘낮은 현실성’을 지적하며 “서울 쓰레기장 등 혐오시설이 김포로 이전할 것”이란 추측을 냈다.
김 시장은 간부ㆍ실무 공무원 30여 명과 오는 6일 오전 수도권매립지를 방문하려 했으나 3일 돌연 일정을 바꿨다.
김 시장은 당초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과 차담회를 한 뒤 수도권매립지 제4매립장 등 매립시설과 폐기물 자원화시설을 둘러 볼 예정이었다.
김포시와 인천시에 걸쳐 있는 수도권매립지 4매립장(부지 면적 389만㎡)은 최근 논란에 휩싸였다.
앞서 김 시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수도권매립지 제4매립지가 김포 땅이어서 (서울에 편입되면) 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발언은 ‘서울시 김포구’가 되면 자연스럽게 4매립지를 서울이 쓸 수 있고 고질적 쓰레기난도 해결할 수 있다는 구상으로 해석됐다.
그러자 수도권매립지의 또 다른 주체인 인천시가 강하게 반발했고 김 시장은 “서울시와 편입 얘기를 하는 과정에서 쓰레기나 매립지 문제를 얘기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일각에선 김포의 서울 편입과 관련해 혐오시설이 김포로 이전할 가능성을 제기 하고 나섰다.
신규 쓰레기 소각장 문제로 마포구와 갈등을 빚고 있는 서울시로선 김포를 편입할 경우 김포시가 확보한 수도권 제4매립장을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소각장 건립에 반대하는 지역 주민들의 심기를 달래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김포 서울 편입과 관련 ‘총선용’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실제 지역 주민의 찬성률이 높을 경우 명시적으로 반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여당 지도부의 한 관계자는 “두 세달 전부터 논의를 해 이미 상당히 진전이 돼 있다”며 “광명·하남·고양 등 다른 곳들도 주민들이 원한다고 하면 경기지사나 민주당 지역 출마 후보들도 반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경우 인접도시의 서울 편입 요구가 한층 거세질 거로 보인다.
행정구역 변경은 행정안전부가 관련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법안을 제출하는 정부 입법과 국회의원이 특별법을 발의하는 의원 입법으로 나뉜다.
정부 입법의 경우 지자체 간 이견이 있을 경우 진행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민주당 김동연 경기지사가 김포의 서울 편입에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어 여당은 의원 입법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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