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2옵션’ 제프 위디, 외국선수 등록 마쳐···3일 가스공사전 출전 가능

최서진 2023. 11. 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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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위디(33, 213cm)가 3일 가스공사전부터 출전할 수 있다.

3일 원주 DB 위디가 시즌대체로 외국선수 등록을 마쳤다.

지난달 29일 위디는 무릎 부상을 입은 개리슨 브룩스의 시즌 대체로 DB와 사인했다.

1일 입국한 위디는 3일 KBL 선수 등록까지 마쳐 3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리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원정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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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제프 위디(33, 213cm)가 3일 가스공사전부터 출전할 수 있다.

3일 원주 DB 위디가 시즌대체로 외국선수 등록을 마쳤다.

지난달 29일 위디는 무릎 부상을 입은 개리슨 브룩스의 시즌 대체로 DB와 사인했다. 1일 입국한 위디는 3일 KBL 선수 등록까지 마쳐 3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리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원정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2020-2021시즌 위디는 디드릭 로슨과 함께 고양 오리온에서 같이 뛰었다. 당시 위디가 1옵션, 로슨이 2옵션이었다. 그러나 위디는 부상 여파로 정규리그 32경기 평균 19분 34초 출전 8.8점 7.3어시스트라는 기록만 남기고 퇴출당했다.

과거 2옵션으로 KBL에서 출발했지만, 시즌을 거듭하며 리그 최정상 외국선수라 평가받는 로슨은 DB에서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위디는 로슨이 쉴 수 있는 시간을 위해 버텨줄 자원으로 영입됐다. 당초 이스라엘리그 하포엘 텔 아비브와 계약했으나 이스라엘 전쟁 발발로 리그 개막이 이뤄지지 않아 영입 가능했다.

1옵션과 2옵션의 운명은 뒤바뀌었지만, 캔자스대부터 합을 맞춰온 위디와 둘이기에 DB 적응은 우려점이 아니다. 위디가 로슨이 쉬는 시간만 잘 확보해준다면, 개막 4연승을 달리고 있는 DB의 1위 굳히기에 힘이 될 것이다.

# 사진_점프볼 DB(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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