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극장가] 이변 없는 주말극장가… '그대들은’ 선두 속 ‘소년들’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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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성 논란에도 흥행은 계속된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얘기다.
3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KOBIS)에 따르면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전날 4만2000여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기준 예매율은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26.6%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오는 8일 개봉 예정인 마블 스튜디오 신작 '더 마블스'(15.7%)와 '소년들'(11.0%)이 뒤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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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성 논란에도 흥행은 계속된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얘기다.
호불호가 뚜렷이 갈리는 영화는 흥행 1위에 걸맞지 않게 관객들로부터 낮은 평점을 받고 있다. 실 관람객의 평가지수인 CGV 골든에그는 개봉 초기 60%대 중반까지 떨어졌다. 지금은 72% 수준으로 올랐지만, 다른 흥행 상위권 영화들에 비하면 현저히 낮은 점수다.
강하늘·정소민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30일’은 전날 1만1000여명(8.6%)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3위에, 미국 공포영화 ‘톡 투 미’는 9000여명(6.9%)이 관람해 4위에 올랐다.
한편,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인기를 끌면서, 동명의 책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요시노 겐자부로가 청소년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이 소설은 교보문고 10월 마지막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전주보다 55계단 오른 종합 18위를 기록했다. 청소년 부문에서는 1위다.
엄형준 선임기자 t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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