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경기 중 다친 네이마르, 십자인대 수술 성공적으로 마무리… 코파 아메리카 출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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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주니오르가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경기 후 브라질축구협회는 "검사 결과 네이마르 왼쪽 무릎에 전방 십자인대와 반월판 파열을 확인했다. 그는 부상을 바로잡기 위해 수술을 받을 것이다. 의료팀은 그의 회복에 협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발표했다.
지난 3일 'AP통신'은 "브라질 공격수 네이마르는 목요일 브라질의 한 병원에서 수술받았다. 수술은 브라질 대표팀 팀 닥터 로드리고 라스마르에 의해 진행됐다"라고 보도했다.
브라질 현지 매체에 따르면 네이마르의 수술은 총 4시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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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네이마르 주니오르가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네미마르가 지난 3일(한국 시간) 무사히 수술을 마쳤다. 그는 SNS에 엄지손가락을 치켜든 사진과 “모든 게 잘 풀릴 거야”라는 글을 함께 올렸다. 그는 지난 18일(한국 시간) 브라질 국가대표팀 경기 중 다쳤다.
당시 브라질은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센테나리오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메리카 예선 4차전에서 우루과이를 상대했다.
전반 추가시간 네이마르는 상대 선수와 경합 과정에서 넘어진 뒤 고통을 호소했다. 큰 접촉은 없었으나 그의 다리가 뒤틀렸다. 의료진이 투입돼 상태를 지켜봤지만 더 이상 뛰기 어려워 보였다. 그대로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에서 빠져나갔다. 네이마르는 큰 부상을 직감한 듯 눈물을 흘렸다.
경기 후 브라질축구협회는 “검사 결과 네이마르 왼쪽 무릎에 전방 십자인대와 반월판 파열을 확인했다. 그는 부상을 바로잡기 위해 수술을 받을 것이다. 의료팀은 그의 회복에 협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발표했다.
네이마르는 개인 SNS를 통해 “아주 슬픈 순간이다. 최악이다. 내가 강하다는 것을 알지만 이번에는 친구들이 더 많이 필요할 거다. 부상과 수술을 겪는 것은 쉽지 않다. 4개월의 회복 기간을 거친 뒤 다시 그 과정을 겪는 것을 상상해 봐라”라고 전했다.
이어서 “난 믿음이 있다. 신이 날 새롭게 하실 수 있도록 맡기겠다. 응원과 사랑의 메시지에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지난 3일 ‘AP통신’은 “브라질 공격수 네이마르는 목요일 브라질의 한 병원에서 수술받았다. 수술은 브라질 대표팀 팀 닥터 로드리고 라스마르에 의해 진행됐다”라고 보도했다.
라스마르 팀닥터는 “전방십자인대 재건과 반월판 손상 부위를 치료했다. 성공적이다. 결과에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브라질 현지 매체에 따르면 네이마르의 수술은 총 4시간이 걸렸다. 회복 기간은 6개월에서 12개월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6월 미국에서 열릴 예정인 코파 아메리카에 불참할 가능성이 높다.
네이마르는 선수 커리어 내내 중요한 순간마다 다쳤다. 한때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뒤를 이을 재능으로 평가받았으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지난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당시에도 좋은 활약을 펼치며 브라질을 8강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당시 상대였던 콜롬비아 후안 카밀로 수니가가 네이마르의 허리를 무릎으로 가격했고, 그는 척추가 골절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
2018년과 2019년엔 중족골 골절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 24라운드에선 상대와 경합 후 넘어지는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이 꺾였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로 이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2년간 3억 2,000만 유로(한화 약 4,661억 원)를 받는다. 겨우 5경기를 뛰었지만 장기 결장이 불가피하다. 알 힐랄 입장에선 금전적으로 엄청난 손해다.
복귀한다고 해도 제 기량을 펼칠지 의문이다. 그동안 여러 스타 플레이어들이 십자인대와 반월판 부상 이후 기량이 꺾였다. 페르난도 토레스, 라다멜 팔카오, 버질 반 다이크 등이 회복 이후에도 제 실력을 찾지 못했다.
브라질 대표팀에도 악재다.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등 유망한 선수들이 즐비하지만 아직 브라질의 핵심은 네이마르다. 브라질 대표팀은 월드컵 지역 예선과 코파 아메리카를 에이스 없이 치러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알 힐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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