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데이 특수 D-8’…롯데웰푸드 실적 호조 업고 상승세
김정석 기자(jsk@mk.co.kr) 2023. 11. 3. 14:57
롯데웰푸드 주가가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3분기에 뚜렷한 수익성 개선세를 드러낸 롯데웰푸드는 ‘빼빼로데이 특수’ 기대감까지 업고 반등을 이어 나가는 모습이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2분 현재 롯데웰푸드는 전날보다 1100원(0.94%) 오른 11만7800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지난 8월까지만 하더라도 10만원대를 하회했던 주가가 최근 상승세로 접어들고 이제는 12만원대로 향하는 모양새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3분기에 영업이익이 크게 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일 롯데웰푸드가 공시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40.9% 증가한 806억원이다.
롯데제과가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하면서 탄생한 롯데웰푸드가 합병 시너지 효과를 본 셈이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껌과 스낵 등 주력 카테고리 성장으로 건과 매출이 7% 넘게 늘었고 빙과도 늦더위 수혜와 ‘제로’ 제품 판매 호조로 매출이 7.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는 11일로 다가온 ‘빼빼로데이 특수’도 롯데웰푸드의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롯데웰푸드는 최근 유명 K팝 걸그룹 ‘뉴진스’를 빼빼로 브랜드의 공식 글로벌 엠버서더로 발탁하고 세계 각국에 빼빼로데이를 알리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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