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공회, 제6회 ESG 인증포럼 개최… “ISSA 5000, 주요 지속가능성 인증기준될 것”

정현진 기자 2023. 11. 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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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인회계사회가 3일 오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제6회 ESG 인증포럼'을 개최했다.

황 본부장은 '국제지속가능성인증기준(ISSA) 5000 공개초안 – 주요 내용과 시사점'을 주제로 국제지속가능성인증기준(ISSA) 5000 초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향후 ISSA 5000이 ESG 공시와 인증에 미칠 영향 및 시사점을 분석했다.

ISSA 5000은 지속가능성 공시의 일관성과 비교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일종의 ESG 정보 인증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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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인회계사회가 3일 오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제6회 ESG 인증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제감사인증기준위원회(IAASB)가 지난 8월 공개한 ‘국제지속가능성인증기준(ISSA) 5000′ 초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이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와 인증에 미칠 영향과 시사점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공인회계사회 제공

ESG 인증포럼은 한국공인회계사회가 ESG 정보의 투명성 제고와 신뢰성 향상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개최하는 행사다. 주로 ESG 인증 등에 대한 회계업계의 전문지식을 대중에게 설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난 9월에는 ‘ESG 정보공시가 회계감사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제5회 ESG 인증포럼이 개최된 바 있다.

이날 행사도 대면과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졌다. 직접 현장에 참석하기 어렵다면, 사전 신청이 없이 누구나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KICPA1)을 통해 포럼에 참석할 수 있다.

주제 발표는 황근식 한국공인회계사회 감사인증기준본부장이 맡았다. 황 본부장은 ‘국제지속가능성인증기준(ISSA) 5000 공개초안 – 주요 내용과 시사점’을 주제로 국제지속가능성인증기준(ISSA) 5000 초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향후 ISSA 5000이 ESG 공시와 인증에 미칠 영향 및 시사점을 분석했다.

ISSA 5000은 지속가능성 공시의 일관성과 비교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일종의 ESG 정보 인증 기준이다. 기업 유형과 산업에 관계없이 모든 기업의 지속가능성 공시에 적용되는 정보의 범위를 정하고, 인증 기준을 확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황 본부장은 ISSA 5000가 가장 많이 활용될 지속가능성 인증 기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ISSA 5000는 인증 실무에 도움을 주는 지침을 풍부하게 제공하고 있어 인증 품질과, 인증 기준의 적용 용이성을 함께 높여줄 것”이라면서 “또 주요 이해관계자의 강력한 지지를 받는 만큼, 기존 인증기준을 대체하고 가장 많이 활용되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인증의 정착을 위해서는 윤리기준과 품질 관리 기준도 함께 정립되어 할 것이라고 했다. 황 본부장은 “지속가능성 정보의 인증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인증인과 인증기관에 적용되는 윤리기준과 품질관리기준을 준수해야 한다”면서 “실효성 있는 기준 준수를 위해 징계나 감리 등 준수를 보장하는 장치를 설치하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황 본부장의 주제 발표 이후 전문가들의 종합 토론도 이어졌다. 서정우 국민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김광일 금융위원회 공정시장과장, 황정환 삼정회계법인 파트너, 강경진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상무, 백재우 한국ESG연구소 ESG센터장, 권성식 한국표준협회 ESG경영센터장, 선우희연 세종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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