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북, 7차 핵실험 가능상태 유지…관련 동향 아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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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7차 핵험과 관련해, 군 당국이 "핵실험 가능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아직 관련 동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오늘(3일)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질의에 "지금 상태에서 김정은이 (핵실험을) 하라고 하면, 내일 당장 할 수 있는 건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신 장관은 "최대한 짧으면 3일이나 일주일 정도의 기간 동안 (핵실험을 위한) 마지막 활동들이 있으면 '김정은이 명령을 내렸구나'라고 알 수 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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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7차 핵험과 관련해, 군 당국이 “핵실험 가능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아직 관련 동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오늘(3일)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질의에 “지금 상태에서 김정은이 (핵실험을) 하라고 하면, 내일 당장 할 수 있는 건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신 장관은 “최대한 짧으면 3일이나 일주일 정도의 기간 동안 (핵실험을 위한) 마지막 활동들이 있으면 ‘김정은이 명령을 내렸구나’라고 알 수 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신 장관은 또, 곧 있을 3성 이하 장성급 인사에서 해병대사령관을 새로운 인물로 교체할지를 묻는 질문엔 “임기를 보장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현) 해병대사령관은 교체할 만한 어떤 흠결이 발견되지 않았다. 다 일방적인 주장이고 추측”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병대사령관이) 기소가 된다면, 그건 정식으로 징계 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기소유예가 됐더라도 공소장 내용이 지휘관으로서의 직을 유지하는데, 우리가 전투력을 유지하는 데 방해가 된다면 중간 인사라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신 장관은 육군사관학교 내 설치된 홍범도 장군 흉상을 올해 안에 이전할 수 있는지에 대해선 “시점은 가변적이라 말하기 어렵지만, 연내는 어려울 것 같단 생각”이라며 “국민을 설득하는 과정에서도 시간이 걸리고, 국가보훈부 준비 사항도 아직 남아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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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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