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단감, 올해 필리핀 첫 수출…선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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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는 지난 2일 상남면에 있는 농업회사법인 삼경에서 수출 농가, 수출업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산 밀양 단감 첫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수출농가의 허일행 대표는 "올해 이상기후 영향으로 수확량이 저조해 그 어느 해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추가 수출 물량 확보 및 지속적인 수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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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지난 2일 상남면에 있는 농업회사법인 삼경에서 수출 농가, 수출업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산 밀양 단감 첫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수출되는 선적물량은 8190kg이며, 수출금액은 1만5000달러로 거송상사(대표 강동천)를 통해 필리핀으로 수출된다. 시는 이달 첫 수출을 시작으로 추가물량 협의 및 향후 수출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밀양 단감은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하며 아삭아삭한 식감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열매껍질이 단단하고 과육이 치밀해 수출 시 저장성이 높아 해외 바이어들이 찾는 수출 인기 상품이다.
수출농가의 허일행 대표는 "올해 이상기후 영향으로 수확량이 저조해 그 어느 해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추가 수출 물량 확보 및 지속적인 수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출에 참여한 농가 및 업체들을 격려하고, 신선 농산물 수출시장 판로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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