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전쟁 역내 확산 위험 경고하며 "분쟁 종식 노력 기울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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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한 달 가까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아랍에미리트(UAE)는 3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양측의 전쟁이 역내 확산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며 인도주의적 휴전을 확보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누라 알 카비 UAE 외교부장관은 이날 아부다비에서 열린 정책 회의에서 "이 전쟁을 막기 위해 계속 노력하면서 우리는 더 넓은 맥락과 끓는점에 가까워지는 역내 온도를 낮출 필요성을 무시할 수 없다"며 이처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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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한 달 가까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아랍에미리트(UAE)는 3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양측의 전쟁이 역내 확산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며 인도주의적 휴전을 확보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누라 알 카비 UAE 외교부장관은 이날 아부다비에서 열린 정책 회의에서 "이 전쟁을 막기 위해 계속 노력하면서 우리는 더 넓은 맥락과 끓는점에 가까워지는 역내 온도를 낮출 필요성을 무시할 수 없다"며 이처럼 밝혔다.
그는 "지역적 파급과 추가 확대의 위험은 현실이며, 극단주의 단체가 이 상황을 이용해 우리를 폭력의 순환에 갇히게 할 이데올로기를 발전시킬 위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인을 보호하고 이 분쟁을 즉시 종식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UAE는 이집트의 무슬림형제단과 연계된 하마스 같은 단체를 중동에 대한 실존적 위협으로 간주하는 국가로 꼽힌다.
한편 이스라엘은 2020년 미국의 중재로 '아브라함 협정'을 맺어 바레인, UAE와 정식 외교관계를 수립한 데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와 외교 관계를 맺으려고 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하마스와의 전쟁으로 인해 이같은 계획에 타격을 입었다고 AFP는 전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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