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첼시-아스널 미소’ 브렌트포드 토니, 1월 떠나겠다는 의사 구단에 전달

이성민 2023. 11. 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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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과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이반 토니가 1월에 브렌트포드를 떠나겠다는 뜻을 구단에 전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2일(한국시간) "토니는 1월 이적을 밀어 붙일 준비를 마쳤고 브렌트포드에 겨울 이적 시장에 개장하면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내년 1월이면 토니와 브렌트포드의 계약 기간은 1년 6개월밖에 남지 않게 된다.

'90MIN'에 의하면 브렌트포드의 요구액에 충격을 받은 토니는 그의 이적을 허용하도록 브렌트포드를 설득할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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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아스널과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이반 토니가 1월에 브렌트포드를 떠나겠다는 뜻을 구단에 전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2일(한국시간) “토니는 1월 이적을 밀어 붙일 준비를 마쳤고 브렌트포드에 겨울 이적 시장에 개장하면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토니는 EPL에서 기량이 검증된 스트라이커다. 2019년 8월 3부리그 피터보로 유나이티드에 합류했던 그는 2019/20시즌 리그 32경기 24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2020년 여름 2부리그 챔피언십 브렌트포드로 이적했던 토니는 2020/21시즌 2부리그에서 45경기 31골을 기록했다. 2부리그 득점왕에 등극한 토니 덕분에 브렌트포드는 EPL 승격에 성공했다.

토니의 활약은 EPL에서도 이어졌다. EPL에서 첫선을 보였던 2021/22시즌 그는 33경기 12골로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에는 33경기 20골로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36골), 토트넘 홋스퍼의 해리 케인(30골) 다음으로 EPL 득점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 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넣은 토니의 문제는 경기장 밖에 있다. 지난 시즌 그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총 232회 베팅 규정을 위반했다는 사실이 적발됐다. 이로 인해 토니는 8개월 출장 정지와 벌금 5만 파운드(한화 약 8119만 원)라는 징계를 받았다. 그는 내년 1월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도박 문제가 있지만 출중한 득점력을 가진 토니는 여러 EPL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공격수 보강이 필요한 아스널과 첼시가 토니를 주시하고 있다. ‘데일리 메일’에 의하면 ‘제2의 홀란’ 라스무스 회이룬을 지원할 공격수를 찾고 있는 맨유가 토니를 영입 명단에 넣었다고 알려졌다.

내년 1월이면 토니와 브렌트포드의 계약 기간은 1년 6개월밖에 남지 않게 된다. 브렌트포드는 토니에 대해 높은 가격을 부르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일 “브렌트포드는 토니의 몸값을 1억 파운드(한화 약 1623억 원)로 책정했다”고 전했다. ‘90MIN’에 의하면 브렌트포드의 요구액에 충격을 받은 토니는 그의 이적을 허용하도록 브렌트포드를 설득할 준비를 하고 있다.

어떤 구단이 토니 영입전의 승자가 될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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