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사장3’ 비위생 논란…“마스크·위생모 미착용”
‘어쩌다 사장3’가 영업 시작을 알린 가운데, 비위생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3’에는 조인성, 차태현, 윤경호, 임주환 한효주의 영업 첫날 모습이 담겼다.
‘어쩌다 사장3’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리나 시티에서 아세아 마켓을 운영 중이다.
아세아 마켓 김밥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했다. 해당 마켓은 하루에 김밥 300줄을 팔 정도로 김밥 판매량이 많았다. 출연진들은 손님들이 김밥을 찾자, 급히 김밥을 말기 시작했다.
이들은 위생 장갑을 끼긴 했으나, 그 상태에서 간을 본다는 이유로 음식을 집어 먹고 곧바로 다른 재료를 만졌다. 위생 장갑이 입에 닿는 모습도 포착됐다.
또한 비말을 막아주는 마스크는 전원이 착용하지 않았으며, 위생모를 포함한 머리두건은 조인성을 제외한 모든 이가 쓰지 않았다. 게다가 멤버들은 음식 재료 앞에서 긴 시간 동안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음식 만드는데 말을 많이 한다. 마스크 쓰면 좋겠다” “마스크 좀 하고 위생도 신경 써달라” “맨손으로 음식 만지는 거랑 뭐가 다르냐” “투명 마스크라도 껴야 하지 않나” “계속 말하면서 김밥 싸는 게 보기 좀 그렇다” 등 대체로 부적정인 반응을 내비쳤다.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던 ‘어쩌다 사장3’가 2회 만에 위생 논란에 휩싸인 것. 특히 사전 제작으로 진행된 만큼 이후 대처 방법을 어떻게 마련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한국에서 식품위생법상 조리종사자는 위생모 및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미착용시 과태료는 20만원 대상이다. 머리카락이 혼입될 경우 시정명령의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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