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전청조와 공범 아니라지만...사기 행위는 언제 알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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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전 국가대표 선수 남현희의 전 연인 전청조가 구속 갈림길에 선 가운데 남현희 씨는 전청조와의 사기 행위 공모 의혹에 대해 적극 반박하고 있다.
앞서 2일 남현희의 법률 대리인은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전청조와 범행을 공모했다는 의혹에 대해)공범이 아니다. 누구보다 철저히 이용당했고 이용당하면서 마지막 타깃이 되기 직전 전씨의 사기 행각이 들통난 것"이라고 강력히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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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전 국가대표 선수 남현희의 전 연인 전청조가 구속 갈림길에 선 가운데 남현희 씨는 전청조와의 사기 행위 공모 의혹에 대해 적극 반박하고 있다.
3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사기혐의로 체포된 전청조는 현재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고 있다. 전청조는 빠르면 오늘 밤 구속될 가능성이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0월 31일 경기도 김포 전청조의 친척 집에서 그를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이 지금까지 파악한 사기 범행 피해자 금액은 19억원을 넘는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선 남현희가 전청조와 사기 범행 공범이었던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전청조 범죄 수익금 중 상당수가 남현희를 위해 쓰였다는 점 때문이다. 전청조는 남현희에게 고급 외제차 벤틀리 등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남현희는 전청조와의 공모 의혹을 벗기 위해 대질조사와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요청하고 있다.
앞서 2일 남현희의 법률 대리인은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전청조와 범행을 공모했다는 의혹에 대해)공범이 아니다. 누구보다 철저히 이용당했고 이용당하면서 마지막 타깃이 되기 직전 전씨의 사기 행각이 들통난 것"이라고 강력히 반박했다.
또 전청조가 남현희에게 선물했다는 벤틀리 차량과 관련해서는 "벤틀리는 전씨가 남현희 모르게 깜짝 프러포즈 선물이라며 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벤틀리 차량 등 전청조 관련 물건날 경찰에 압수해갈 것을 정식으로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남씨는 지난달 월간지 한 여성 전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씨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인터뷰 공개 직후 전씨의 성별 의혹과 사기 전과, 재벌 3세 사칭 의혹 등이 일파만파 확산했다. 그러자 남현희는 정천조에 이별을 통보했고, 전청조는 남현희 스토킹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은 전청조에 대해 사기 및 사기 미수 혐의 등으로 출국 금지 조치를 내린 상황이다. 또 전청조는 남현희의 중학생 조카를 골프채로 폭행한 혐의로도 수사받고 있다.
남현희는 전청조와의 사기 혐의 공범 의혹을 재차 부인하고 "세상을 시끄럽게 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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