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측 "♥옥경이 중증 치매… 신곡 녹음하며 수없이 눈물"
강다윤 기자 2023. 11. 3. 14:43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태진아가 아내 옥경이(본명 이옥형)를 위한 신곡으로 방송 활동에 나선다.
3일 소속사 진아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태진아는 오는 6일 케이블채널 SBS FiL·SBS M '더트롯쇼'를 시작으로 9일 MBC ON '트롯 챔피언' 등 각종 음악 방송에 출연한다.
신곡 '당신과 함께 갈 거예요'는 태진아가 작사하고, 아들 이루가 작곡한 곡이다. 태진아가 부인을 생각하며 노래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1989년 '옥경이' 이후 34년 만이다.
태진아 측은 "태진아가 중증 치매로 힘들어하는 부인을 지켜보며 직접 '당신과 함께 갈 거예요'를 작사했다"며 "녹음과정에서 수 없이 눈물을 흘렸다"고 귀띔했다. 이와 함께 태진아는 소속사를 통해 "'당신과 함께 갈 거예요'를 모든 노부부들에게 바친다"고 전했다.
한편 태진아의 신곡 '당신과 함께 갈 거예요'는 지난달 29일 발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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