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냐 주니어, 오타니 제치고 선수들이 뽑은 MLB 올해의 선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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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선수노조(MLBPA)는 3일(한국시간) 아쿠냐 주니어가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오타니, 무키 베츠(LA 다저스)와 경쟁 끝에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올해의 선수를 놓쳤지만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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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선수노조(MLBPA)는 3일(한국시간) 아쿠냐 주니어가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오타니, 무키 베츠(LA 다저스)와 경쟁 끝에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아쿠냐 주니어는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아쿠냐 주니어는 이번 시즌 15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7에 217안타 41홈런 106타점 149득점 7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12로 맹활약을 펼쳤다.
40홈런-70도루는 역대 메이저리그 최초의 대기록이다. 또한 단일 시즌 200안타, 100타점, 145득점, 40홈런을 달성한 선수는 1937년 조 디마지오 이후 처음이다.
오타니는 올해의 선수를 놓쳤지만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는 투수로 23경기에 등판해 10승5패 167탈삼진 평균자책점 3.14을 기록했고, 타자로 135경기에 나가 타율 0.304에 151안타 44홈런 95타점 102득점 OPS 1.066의 성적을 거뒀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창단 62년 만에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마커스 시미언은 2021년에 이어 개인 2번째 마빈 밀러 올해의 남자로 뽑혔다. 마빈 밀러 올해의 남자는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하는 선수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양대 리그 최우수투수로는 게릿 콜(뉴욕 양키스)와 블레이크 스넬(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재기 선수로는 리암 헨드릭스(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코디 벨린저(시카고 컵스)가 선정됐다. 또한 거너 헨더슨(볼티모어 오리올스)과 코빈 캐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은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신인선수로 인정받았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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