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국회 예결위원장 만나 국비 증액 건의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박완수 지사가 5개 사업에 대한 국비 증액을 국회 예결위원회에 건의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일 국회를 방문한 박 지사가 서삼석 예결위원장을 직접 만났다.

박 지사는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프로젝트, 국도 5호선 거제∼마산(거제 육상부) 건설, 제조 디지털 전환 지원센터 구축·운영, 국가 녹조대응센터 신설, 국립 경남청소년치료 재활원(디딤센터) 건립에 국비 증액을 요청했다.

경남도는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프로젝트는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개발하는 사업, 국도 5호선 거제∼마산 건설사업은 진해신항·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따라 지역균형 발전에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또 제조 디지털 전환 지원센터는 창원국가산단 미래 50년을 대비하고 제조업 도약을 위한 디지털 전환사업, 국가 녹조대응센터는 낙동강 등에서 발생하는 녹조 대응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기관이라고 설명했다.

국립 경남청소년치료 재활원은 정서·행동 장애 청소년에게 치료·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전문기관이다.

박완수 지사는 "국회단계에서 경남도에 필요한 국비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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