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을 넘어선다” 서울 육상 박세경···장애인체전 대회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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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애인체육회 박세경(35)이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육상 DB 여자 800m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박세경은 자신의 한국 신기록(2분32초51)을 깨지 못한 걸 아쉬워한 것.
비록 자신의 기록을 깨진 못했지만, 금메달을 수확한 박세경은 "주종목이 모두 장거리인 만큼 나 자신과의 싸움이 중요한 것 같다. 남은 400m, 1500m 경기에서 종전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5년 데플림픽도 기대해주시면 좋겠다"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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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배우근기자] 서울시장애인체육회 박세경(35)이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육상 DB 여자 800m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정상에 서며 목에 금메달을 걸었다.
박세경은 이날 800m 경기에서 2분34초08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하지만 잠시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약 34초 뒤, 경기 오상미가 2위(3분08초84)로 들어왔다. 1,2위간에 확실한 기록차이가 드러날만큼 박세경의 기량은 압도적이었다.
그러나 박세경은 자신의 한국 신기록(2분32초51)을 깨지 못한 걸 아쉬워한 것. 초반 페이스 조절이 문제였다. 평소보다 3초 정도 빨리 달렸고 결론적으로는 오버 페이스가 되었다.
박세경은 대학교 3학년, 어느 날부터 강의하는 소리가 잘 들리지 않기 시작했다. 이후 급격하게 청각 기능이 저하됐다. 박세경은 찾아온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 수영을 시작했다. 그리고 2년 전, 육상으로 변경해 800m와 1500M 한국신기록을 보유한 실력자가 되었다.
함연식 코치는 “타고난 재능도 있지만, 대단한 연습벌레다. 하루 훈련양이 7시간 정도 되는데 정말 성실하게 모든 훈련에 임한다.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큰 선수”라며 박세경을 칭찬했다.
비록 자신의 기록을 깨진 못했지만, 금메달을 수확한 박세경은 “주종목이 모두 장거리인 만큼 나 자신과의 싸움이 중요한 것 같다. 남은 400m, 1500m 경기에서 종전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5년 데플림픽도 기대해주시면 좋겠다”며 활짝 웃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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