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안에 '제주 구상나무' 겨울 숲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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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제1 여객터미널 1층 중앙 밀레니엄홀에 '진짜 겨울 숲'(Winter forest, for real)이라는 주제로 화려한 겨울 조명 방식을 연출한 구상나무 숲을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구상나무와 조명 방식, 미디어 영상이 어우러져 공항 내부에 색다른 겨울 숲 분위기를 만들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진짜 겨울 숲이라는 표제에 맞게 공항 내부에 실제 구상나무 60여 주를 심었다.
제주도 한라산에 유일한 구상나무 숲이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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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제1 여객터미널 1층 중앙 밀레니엄홀에 '진짜 겨울 숲'(Winter forest, for real)이라는 주제로 화려한 겨울 조명 방식을 연출한 구상나무 숲을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장식은 이달 1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두 달간 전시된다. 구상나무와 조명 방식, 미디어 영상이 어우러져 공항 내부에 색다른 겨울 숲 분위기를 만들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진짜 겨울 숲이라는 표제에 맞게 공항 내부에 실제 구상나무 60여 주를 심었다. 공항을 방문하는 여객들은 한국산 원조 구상나무로 조성된 크리스마스트리의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구상나무는 크리스마스트리의 원종(原種)인 나무로서 원산지와 분포지가 한국뿐인 우리나라 특산종이다. 제주도 한라산에 유일한 구상나무 숲이 형성돼 있다. 1900년대 초 유럽으로 건너간 뒤 크리스마스트리의 대표 나무로 애용되고 있다.
이 숲에는 나무를 밝히는 전구뿐 아니라 나비 모양의 조명 방식이 설치돼 숲 위로 나비가 날아오르는 장면을 연출한다. 숲의 입구에 놓인 대형 게이트와 황금빛 문양이 그려진 벽면은 색다른 분위기로 사진 명소가 될 전망이다. 인천공항을 대표하는 27m 높이의 대형 미디어파사드에 26초 분량의 미디어아트 영상도 함께 상영한다. 공사는 겨울 장식 운영 기간 동안 인증샷 이벤트 등도 진행한다.
한편, 인천공항은 2022년 영국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주관하는 세계 공항 평가에서 조경 분야 만점을 기록했다. 스카이트랙스는 매년 각국의 여행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해 다양한 부문에 대해 시상하는 항공 서비스 전문 컨설팅 회사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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