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향 제11대 상임지휘자 백진현 취임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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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이 백진현 상임지휘자의 취임 연주회를 개최한다.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의 일환이자 대구시향 제499회 정기연주회이기도 한 이번 취임 연주회에서 백 상임지휘자가 선택한 작품은 말러 교향곡 제4번과 레스피기 '로마의 소나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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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이 백진현 상임지휘자의 취임 연주회를 개최한다.
3일 대구시향에 따르면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대구시향 제499회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대구시향 제11대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위촉된 백진현은 현재 동서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계명대학교 음악대학, 맨해튼 음악대학원(MM), 브루클린 음악원(PG-D), 하트퍼드 대학교 음악대학원(AD), 파이스턴 국립예술대학원(DMA)을 졸업했다.
미국, 러시아, 캐나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활발한 공연과 함께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부산시향 등을 지휘했다.
뉴욕, 베를린, 블라디보스토크, 소피아, 홍콩 등에서 국제음악콩쿠르 심사위원, 대구시향 호른 수석연주자로 활동한 바 있다.
부산예술대학교 교수, 신라대학교 교수, 창원시향(구. 마산시립예술단) 음악감독 겸 교향악단 지휘자와 경북도향 상임지휘자 등을 역임했다.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의 일환이자 대구시향 제499회 정기연주회이기도 한 이번 취임 연주회에서 백 상임지휘자가 선택한 작품은 말러 교향곡 제4번과 레스피기 '로마의 소나무'이다.
짧은 서곡이나 협주곡 무대 대신 지휘자와 오케스트라 중심의 탄탄한 연주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레퍼토리로 구성했다.
먼저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중 가장 간결하고 아름다운 교향곡 제4번으로 시작한다.
1900년 8월 오스트리아 남부 마이어니크에서 완성된 교향곡 제4번은 1901년 11월 뮌헨에서 말러의 지휘로 초연됐다.
총 4악장으로 구성됐으며 마지막 악장에 등장하는 소프라노 독창은 소프라노 홍혜란이 맡는다.
소프라노 홍혜란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줄리아드 음대 석사 및 오페라 최고연주자과정(AD)을 졸업했다.
2011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 부문 아시아계 최초로 우승하며 세계의 주목을 받았고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플로리다 그랜드 오페라 등 세계 주요 오페라극장 주역 및 아스펜 뮤직 페스티벌, 룩셈부르크 국제 음악 페스티벌, 평창대관령음악제 등 국내외 유수 음악축제 초청 연주한 바 있다.
2부에서는 레스피기의 '로마의 소나무'가 이어진다.
'로마의 분수', '로마의 축제'와 함께 레스피기의 '로마 3부작'으로 불리는 '로마의 소나무'는 현대에서 고대 로마로 시선을 돌려 옛 로마의 영광을 회상한다.
곡은 네 부분으로 나뉘며 각 부분에서 로마의 유명한 소나무 4그루가 등장한다.
제1곡 보르게세 공원의 소나무, 제2곡 카타콤 부근의 소나무, 제3곡 자니콜로의 소나무, 제4곡 아피아가도의 소나무로 구성됐다.
특히 관악기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이 작품에서 호르니스트였던 백진현 지휘자와 대구시향 관악 파트의 호흡을 눈여겨볼 만하다.
백 지휘자는 "대구시향의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공식적인 첫 무대인 만큼 이번 공연은 대구시향의 현재를 점검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 보는 자리"라며 "더욱 새로워지고 발전된 모습의 대구시향을 바라는 관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레퍼토리 확장, 연주력 향상 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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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권소영 기자 notol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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