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핵실험 금지 조약' 탈퇴에 외교부 "깊은 실망…재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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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가 러시아 측의 CTBT(포괄적 핵실험 금지 조약) 비준 철회에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하며, 비준 철회를 재고할 것을 촉구한다"고 3일 밝혔다.
CTBT는 목적을 불문하고 모든 영역에서의 핵실험을 금지한 국제 조약이며 1996년 유엔 총회에서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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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가 러시아 측의 CTBT(포괄적 핵실험 금지 조약) 비준 철회에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하며, 비준 철회를 재고할 것을 촉구한다"고 3일 밝혔다.
외교부는 대변인 성명 형식으로 이날 "모든 종류의 핵실험을 금지하는 CTBT는 핵확산 및 핵 군비 경쟁을 방지하기 위한 주요 수단으로서 국제사회의 사실상 보편적 지지를 얻고 있다"며 이같은 입장을 냈다.
아울러 외교부는 "CTBT의 조속한 발효를 위해 조약 부속서 II 상의 모든 발효요건국의 조속한 서명·비준을 촉구한다"고 했다.
CTBT는 목적을 불문하고 모든 영역에서의 핵실험을 금지한 국제 조약이며 1996년 유엔 총회에서 승인됐다. 2000년 6월 CTBT를 비준했던 러시아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CTBT 비준 철회 법안에 서명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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