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2030 여성이 푹 빠진 ‘이것’…“야식 먹을때 딱”이라는데
일주일에 1회 이상 음용 비율 47%
절반 이상이 ‘홈술’ 또는 ‘혼술’ 즐겨
하이트진로음료(대표 박재범)는 3일 시장조사 전문기업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월 1회 이상 무알코올 음료 음용 경험이 있는 서울, 수도권 거주 20~49세 성인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1개월 내 직접 구매한 주종을 묻는 항목(복수응답)에 응답자의 21.3%가 무알코올∙비알코올 맥주라고 답했다. 이는 탄산주∙칵테일주(16%), 양주∙위스키(15.6%), 저도주(9.5%), 과일소주(8.8%), 일본청주∙사케(5.8%) 구매 비율보다 높은 수치다.
성별 및 연령별로는 20대 여성(25.4%)과 30대 여성(30%)의 무∙비알코올 맥주 구매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무알코올 음료 음용 빈도는 전체 응답자의 34.7%가 일주일에 1~2일, 12.3%가 일주일에 3일 이상이라고 답해 일주일 1회 이상 무알코올 음료를 마신다는 비율이 47%에 달했다. 재구매율이 높은 ‘충성고객’이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특히 무알코올 음료 음용자의 65.7%는 1년 전과 비교해 무알코올 음료 음용량이 늘었다고 답했다.
무알코올 음료를 마시는 상황으로는 응답자의 36.3%가 ‘저녁식사 후 야식을 먹으면서’라고 응답하고, 25.7%가 ‘집에서 혼자 있을 때’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홈술’, ‘혼술’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집에서 가볍게 기분을 낼 수 있는 무알코올 음료 수요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외에도 ‘TV∙영화∙스포츠 등을 보면서’(25.3%), ‘점심∙저녁 식사를 하면서’(15.7%), ‘친목 모임을 하면서’(12.3%),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10.7%)가 그 뒤를 이었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음용 빈도가 높아지고 음용 상황이 다양화되는 등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무알코올 음료가 2040 소비자에게 저변을 확대해 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국내 NAB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로서 관련 시장의 지속 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과 제품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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