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가슴살보다 칼로리 낮네” 출시하자마자 100만개 팔린 ‘컵누들 마라탕’

김금이 기자(gold2@mk.co.kr) 2023. 11. 3. 14:1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출시 3주만에 판매량 급증
150kcal의 낮은 열량으로 호평
[사진=오뚜기]
오뚜기는 지난달 선보인 ‘컵누들 마라탕’의 판매량이 출시 3주 만에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컵누들 마라탕’은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마라탕을 컵누들에 접목한 제품으로, 칼로리가 높은 마라탕을 부담 없이 즐기고 싶어하는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출시됐다. 150kcal의 낮은 열량을 내세워 별도 광고 없이 출시 초기부터 입소문을 탔으며, 마라탕 특유의 매콤하고 얼얼한 맛을 잘 담아낸 점이 소비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당 제품은 사골국물 베이스에 얼얼한 마라와 고소한 땅콩, 참깨를 더해 진한 국물 맛을 냈으며, 마라탕 전문점 1.5단계 정도의 맵기를 재현했다. 기존 컵누들처럼 밀가루 대신 감자, 녹두 전분으로 만든 당면을 사용했으며, 컵누들 최초로 두부피 건더기를 적용해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오뚜기가 2004년 처음 선보인 ‘컵누들’은 감자, 녹두 전분으로 만든 당면이나 쌀면을 활용해 칼로리를 대폭 낮춘 제품으로, 다양한 면요리를 가볍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현재 컵누들은 △시그니처 당면 라인 6종 △고메 쌀국수 3종 △전통 쌀국수 3종 등 총 12가지 맛으로 만나볼 수 있다. 지난 4월 소비자 요청에 따라 기존 소컵 대비 중량을 1.6배 늘려 출시한 ‘BIG컵누들(매콤한맛·우동맛)’도 부담 없는 열량과 든든한 양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즐거운 건강관리를 지향하는 ‘헬시 플레저’ 열풍이 이어지면서 컵누들이 지속가능한 식단관리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을 반영한 신제품을 통해 ‘즐겁고 건강한 일상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