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버스교통사고, 3년 간 1974건…"매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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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서 버스 교통사고가 매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와 버스공제조합 전북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2020년~2022년)간 전북의 버스 교통사고는 총 1974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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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사고 비율 높아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에서 버스 교통사고가 매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와 버스공제조합 전북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2020년~2022년)간 전북의 버스 교통사고는 총 1974건이 발생했다.
연도별로는 2020년 593건, 2021년 668건, 지난해 713건으로 매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중에서도 시내버스의 사고가 많았다.
2020년 시내버스는 512건이었고 시외버스는 81건에 불과했다. 2021년은 603건이 시내버스, 65건이 시외버스, 지난해 632건 시내버스, 81건 시외버스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는 조합 전북지부와 버스 사고발생지역에 대한 교통안전시설 현장 실태조사를 추진한다.
버스 교통사고의 원인을 찾아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실태조사에서 ▲부적합한 도로안전시설 ▲교통안전시설물 위험요소 발굴 및 위험지역 도로설계기준 적합여부 등을 조사한다. 이후 컨설팅 개선을 통해 보행자 교통사고와 버스 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전진호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장은 “지역사회의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서는 사고특성에 따른 교통안전대책을 수립하고, 관련 유관기관의 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버스공제조합 전북지부와 협업을 통해 사고발생지역 교통안전시설 현장 실태조사를 확대 시행하고, 교통안전 사각지대를 발굴 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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