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질 구토하는 습관, 역류성식도염 발병 지름길

양치질을 하며 습관적으로 구토를 하는 이들이 많다. 혀 깊은 곳 또는 어금니 안쪽을 세정하고자 할 때 자연스레 헛구역질을 하는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행동이 반복될 경우 역류성식도염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구토는 다양한 원인으로 위의 연동 운동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아 발생하는 생리적 현상이다. 일종의 반사적 장 운동으로 연동 과정이 거꾸로 발생하는 특징을 보인다. 양치질을 하기 위해 칫솔이나 혀클리너를 입 안에 넣을 경우 이를 위로 내보낼 수 없어 자연스러운 구토 현상이 나타난다.
뿐만 아니라 지나치게 깨끗하게 입 안을 세정하기 위해 고의로 구토하는 사례마저 다반사다. 만약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경우 하부식도괄약근 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하부식도괄약근은 섭취한 음식물이 거꾸로 역류하지 않도록 폐쇄 역할을 수행하는 조직이다.
만약 양치 후 습관적, 반복적으로 구토를 하면 하부식도괄약근의 근육이 느슨하게 변해 음식물은 물론 위액 등이 빈번히 역류할 수 있다. 이는 곧 역류성식도염의 발병 원인이 된다.
역류성식도염은 명칭 그대로 위 내용물이 역류해 발생하는 염증 증세다. 무엇보다 식도는 위장 대비 위산 방어 능력이 현저히 낮기 때문에 염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만약 양치 시 구토를 계속 한다면 위에서 분비된 위액마저 식도로 넘어와 조직 손상, 출혈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역류성식도염을 예방하기 위해 양치질 과정에서 가급적 구토를 자제해야 한다. 또 다른 구토 원인인 과음, 과식을 자제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이미 역류성식도염 증상이 나타났다면 지체하지 말고 내과에 내원해 정밀 검사 및 맞춤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슴이 답답한 증상, 계속 나타나는 소화불량 증세, 목 내부 이물감, 신물이 올라오는 증상 등이 느껴질 경우 역류성식도염 발병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장편한연합내과 양승훈 원장은 “역류성식도염 진단에 효과적인 검사 방법으로 위내시경 검사를 꼽을 수 있는데 위내시경 검사는 식도 뿐 아니라 위, 십이지장 등의 조직 상태 및 질병 등을 진단하는 소화기 검사 방법”이라며 “만약 검사 후 역류성식도염 진단이 내려졌다면 약물치료와 함께 식생활 개선 등의 보존적 요법을 시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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