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예금·보험금 주인 품으로… 서금원, 2165억 찾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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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진흥원은 올해 3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한 휴면예금 2164억7000만원을 원권리자에게 찾아줬다고 3일 밝혔다.
서금원은 올해 8월부터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10년 이상 된 10만~100만원 사이의 휴면예금을 보유하고 있는 원권리자 약 25만6000명에게 우편으로 안내하는 등 휴면예금 원권리자의 조회·지급 편의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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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면예금은 법률 또는 당사자의 약정에 따라 채권, 청구권의 소멸시효가 완성된 은행예금, 보험금 등을 의미한다. 서금원은 금융회사에게 휴면예금을 출연 받아 원권리자의 지급청구권을 영구히 보장하고 휴면예금을 편리하게 찾아갈 수 있도록 조회·지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휴면예금 지급금액은 2164억7000만원이며, 총 지급건수는 총 67만2264건이다. 지급건수 중 64%인 약 43만건은 정부24, 어카운트인포, 내보험찾아줌, 금융회사앱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이뤄졌다.
서금원은 올해 8월부터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10년 이상 된 10만~100만원 사이의 휴면예금을 보유하고 있는 원권리자 약 25만6000명에게 우편으로 안내하는 등 휴면예금 원권리자의 조회·지급 편의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이달부터 약 2개월간 금융감독원 및 15개 은행·보험사와 함께 휴면예금 알리기 공동캠페인을 통해 은행·보험사 지점TV 및 ATM기를 통한 홍보영상 송출 등 휴면예금을 알려 원권리자가 찾아갈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이재연 서금원 원장은 "자신의 재산임에도 알지 못해 휴면예금을 찾아가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원권리자들이 휴면예금을 쉽게 조회하고 간편하게 찾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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