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與혁신위 “지도부·중진·尹측근, 불출마 또는 수도권 출마해야”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ddoku120@mk.co.kr) 2023. 11. 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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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3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3차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3일 내년 총선 출마와 관련 당 지도부와 중진,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등이 불출마하거나 수도권에 출마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3차 혁신위 전체회의 후 브리핑에서 “제일 중요한 건 당 지도부 및 중진 대통령과 가까이 지내는 의원들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아니면 수도권 지역에 어려운 곳에 와서 출마하는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 위원장은 ‘큰 틀에서 말씀의 취지라도 설명을 해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결국 당 지도부 그리고 중진, 윤석열 대통령하고 가까이 지낸 분들은 총선에서 불출마하도록 하거나 아니면 수도권에 어려운 지역에 나와서 출마하는 것으로 결단 내려주실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답했다.

그는 “우리 당은 위기이다. 더 나아가서 나라가 위기인데,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희생의 틀 안에서 결단이 요구된다”며 “국민이 희생하지 않고 정치하는 분들이 많은 이득을 얻게 되는데 이제는 국민에게 모든 것을 돌려주고 정치인이 결단을 내려서 희생을 내리는 그런 새로운 길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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