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북단 제진역까지 기차 여행한다… 강릉-제진 철도공사 본격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내 교통이 더욱 편리해진다.
강릉역부터 제진역 사이 약 111km를 잇는 새로운 철도가 오는 2027년 첫선을 보일 전망이다.
제진역은 한국 최북단에 위치한 역으로 해당 철도가 생기면 강릉에서 1시간 이내에 닿을 수 있다.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 사업이 개통되면 고속열차 기준으로 강릉역에서 제진역까지 51분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일 국가철도공단은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 사업이 지난 11월2일 사업실시계획 승인 고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총 사업비 2조7576억원을 투입해 강릉에서 양양, 속초를 거쳐 고성(제진역)까지 총 연장 111.7km를 2027년까지 신설할 계획이다.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 사업은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T/K) 4개 공구와 기타공사 구간 4개 공구, 총 8개 공구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실시계획 승인 대상인 T/K 4개 공구(1·2·4·9공구) 공사금액은 1조1418억원 규모다. 철도공단은 지난 9월 T/K 전 공구의 계약을 체결, 공사추진 준비를 완료했다.
기타공사 4개 공구는 현재 기본·실시설계 추진 중으로 지방자치단체 인·허가 협의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발주할 예정이다.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 사업이 개통되면 고속열차 기준으로 강릉역에서 제진역까지 51분이 소요될 예정이다. 향후 연계 노선과 직결 운행으로 수서역에서 제진역까지 2시간5분, 부전역에서 제진역까지 3시간26분 만에 도착하는 등 기존 도로교통과 더불어 철도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최근 관광지로 부상하는 강릉·양양·속초·고성 등 강원권 철도교통 제공으로 교통 편의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 사업을 본격 추진함에 있어 무엇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철도건설과 철도 품질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동-서(수도권-강릉)와 남-북(부산-제진)을 잇는 통합철도망을 구축, 국가 물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중국산이 점령한 국내 서비스 로봇 - 머니S
- 임영웅 클라쓰… 콘서트장에 '이것'이 많아졌다? - 머니S
- 警 "전청조 사기 피해자 현재까지 15명… 피해액 19억원 달해"(상보) - 머니S
- "크레이지 호스쇼 때문?"… '블핑' 리사 웨이보 계정 돌연 폐쇄 - 머니S
- "메뚜기 한철인줄 모른다"… 홍준표, 징계 취소 결정에 불쾌감 - 머니S
- 달리던 차에 갑자기 날아든 총알… 미군 "오발탄 사고, 우리 책임" - 머니S
- 박지윤 탓이라고?… '이혼' 최동석 "억측 계속되면 강경대응" - 머니S
- "주 52시간으론 안 돼"… 정부, '주 69시간제' 재논의 초읽기 - 머니S
- '향년 45세' 리포터 김태민… 아침방송 후 뇌출혈로 사망 - 머니S
- '활동 중단' 성유리 근황, ○○○서 포착… 이효리 부부와?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