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日총리, 러시아의 CTBT 철회에 "지극히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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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3일 핵실험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의 비준을 철회한 러시아를 비판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X(옛 트위터)에 "국제사회가 CTBT의 발효 촉진, 보편화를 위해 오랜 세월 쌓아 온 노력에 역행하는 것으로, 지극히 유감이다"라고 썼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에 대한 러시아의 비준을 취소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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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3일 핵실험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의 비준을 철회한 러시아를 비판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X(옛 트위터)에 "국제사회가 CTBT의 발효 촉진, 보편화를 위해 오랜 세월 쌓아 온 노력에 역행하는 것으로, 지극히 유감이다"라고 썼다.
기시다 총리는 "피폭지 히로시마 출신 총리로서 핵무기 없는 세계 실현을 위해 계속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에 대한 러시아의 비준을 취소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CTBT는 민간이든 군사적 목적이든 모든 환경에서 핵무기 실험 및 기타 핵폭발을 금지하는 다자 간 조약이다.
1996년 9월 유엔총회에서 채택했으나, 핵무기를 보유하거나 보유할 수 있는 44개국 중 8개국(미국, 중국, 이집트, 이스라엘, 이란, 인도, 북한, 파키스탄)이 비준하지 않아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러시아와 미국은 1996년 CTBT 조약에 함께 조약에 서명했으나, 러시아와 달리 미국은 비준 절차를 마치지 않아 이를 성문화하지 않은 상태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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