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에이치알엠, 폐기물 산업 디지털 전환의 선두 주자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에이치알엠은 기존 폐기물 시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계근량 조작, 위치정보 오류 등)를 ICT 기술을 활용하여 혁신적으로 해결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되었다.
특히, 매일 발생하는 사업장의 폐기물 배출부터 수거, 차량 운반, 처리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화하여 실시간 관리하도록 설계되어 폐기물 산업에 혁신을 가져왔다.
이렇게 디지털 전환에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에코야 엔터프라이즈(ECOYA Enterprise)’가 있었다.
이 솔루션은 B2B 사업장 폐기물을 디지털로 통한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었으며, 출시 2년 동안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8843톤을 처리하면서 폐기물 처리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장을 이루어냈다.
현재 롯데글로벌로지스, 동원시스템즈 등 40여 개의 사업장에서 이 솔루션을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9천 톤에 가까운 사업장 폐기물을 처리하였다.
이렇게 사업장에서 회수한 폐기물은 재가공 등을 거쳐 전 세계 30개국에 재판매되고 있다.
기업의 폐기물을 수거·관리하며 이를 재판매함으로써 자원순환의 밸류체인을 완벽하게 구축하고 있는 셈이다.
㈜에이치알엠 올해 매출은 700억원, 누적 투자유치는 180억원, 수출 5백만 불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매년 가파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이를 가능하게 한 배경에는 창업·벤처 녹색 융합클러스터 와 인천대학교 강소연구개발특구사업단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다. 양 기관을 통해 사업화 지원사업, 글로벌 네트워킹 강화 등 기업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다.
㈜에이치알엠 안성찬 대표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폐기물 전환을 선도하는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면서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까지 편리하게 수거할 수 있는 ‘에코야 얼스(ECOYA Earth)’를 개발하여 내년 초 정식 런칭을 앞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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