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기준금리 동결에 위험자산 선호… 원/달러 1320원대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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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원/달러 환율이 1320원대로 떨어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누그러져 환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는 덜 매파적이었던 파월 의장 발언 이후 지속된 10년물 국채금리 하락, 달러 약세에 상승했다"며 "국내 증시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4.6%대 도달, 원/달러 환율 급락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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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1시56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원(0.97%) 내린 1321원에 거래됐다. 환율이 1320원 대로 떨어진 것은 종가 기준 지난 9월19일(1328.5원) 이후 2개월여 만이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메시지를 줬다는 분석이다. 연준은 지난 1일(현지 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25~5.5%로 동결했다. 2회 연속 동결이다.
연준의 금리 인상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시각이 높아지며 위험자산 선호로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미 재무부가 국채 발행 규모 확대 속도 조절에 나선 점은 미국 국채 금리 레벨을 낮췄다.
2일(현지 시각)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틀 만에 0.30%포인트 떨어져 연 4.67%까지 하락했고 달러인덱스도 106.14포인트로 전일 대비 0.48% 떨어졌다.
증시 역시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스피는 전일 대비 22.45포인트 오른 2363.37에, 코스닥은 6.14포인트 높은 778.98에 거래 중이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는 덜 매파적이었던 파월 의장 발언 이후 지속된 10년물 국채금리 하락, 달러 약세에 상승했다"며 "국내 증시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4.6%대 도달, 원/달러 환율 급락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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