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스프리, 올해 첫 제주 골드키위 출하…“재배 농가 증가”

김호준 기자 2023. 11. 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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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키위 브랜드 제스프리는 올해 제주에서 수확한 골드키위 출하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는 제스프리 제주 골드키위 출하 시기에 맞추어 던 베넷 주한 뉴질랜드 대사가 지난달 20일 제주시 구좌읍 농장을 방문해 농가 환경과 재배 시스템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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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구좌읍 제스프리 제주 골드키위 농가에서 던 베넷(왼쪽) 주한 뉴질랜드 대사와 농민이 올해 수확한 골드키위를 선보이고 있다. 제스프리 제공

뉴질랜드 키위 브랜드 제스프리는 올해 제주에서 수확한 골드키위 출하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제스프리의 제주 골드키위는 품질 관리 프로그램인 ‘제스프리 시스템’을 통해 생산부터 판매 단계까지 철저하게 관리된다.

제스프리는 농가에 묘목 식재부터 재배에 관련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적기의 수확 시점을 선택해 당도와 크기, 외관 등 기준에 적합한 최고급 상품을 선별한다.

올해는 제스프리 제주 골드키위 출하 시기에 맞추어 던 베넷 주한 뉴질랜드 대사가 지난달 20일 제주시 구좌읍 농장을 방문해 농가 환경과 재배 시스템을 둘러봤다.

베넷 대사는 "뉴질랜드와 제주의 재배 환경이 비슷해 두 곳에서 재배되는 키위의 맛과 높은 품질은 차이가 없다"며 "1년 내내 최상급 키위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제스프리와 한국 농가 사이 상호보완 관계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제스프리가 농가에 제공하는 체계적인 가이드라인과 지속적인 공급망, 풍부한 맛과 영양소 등 인기 요소에 힘입어 제스프리 키위는 한국 시장에서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에서는 지난 2004년 생산 협약 체결 후 재배 농가 수와 면적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제스프리 인터내셔널 한국 지사 관계자는 "철저하고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쳐 선별된 1등 건강 과일 제스프리 제주 골드키위와 함께 건강한 겨울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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