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납치될 뻔"…'세계경찰:슈퍼폴' PD, 아찔했던 남아공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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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찰: 슈퍼폴' 제작진이 현장 취재 과정에서 위험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사옥에서 MBC 새 교양프로그램 '세계경찰: 슈퍼폴'(연출 김경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남아공, 멕시코, 미국까지 세계 곳곳을 누비며 FBI, DEA 요원 등을 만나고 온 '세계경찰: 슈퍼폴' 제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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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찰: 슈퍼폴' 제작진이 현장 취재 과정에서 위험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사옥에서 MBC 새 교양프로그램 '세계경찰: 슈퍼폴'(연출 김경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장영남, 권율, 이용주와 김경희, 박해인 PD가 참석했다. 진행은 피식대학 김민수, 정재형이 맡았다.
'세계경찰: 슈퍼폴'은 한국 지부의 '슈퍼폴 요원' 이 전세계의 '슈퍼폴 요원'을 연결해 실제 발생한 국내외 범죄 사건에 대해 알아보는 새로운 포맷의 총 6부작 범죄 토크쇼다.
남아공, 멕시코, 미국까지 세계 곳곳을 누비며 FBI, DEA 요원 등을 만나고 온 '세계경찰: 슈퍼폴' 제작진. 현장 취재 중 실제로 위험에 빠질 뻔했던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박해인 PD는 위 실제로 범죄 조직에 납치도 될 뻔 했다고. "남아공에 다녀왔는데, 세계에서 강도 살인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나라 1위다. 사람들이 화가 많아서 물건을 빼앗고 사람을 해치기도 한다더라. 겁이 되게 없는 편이라 걱정했는데, 조언을 듣고 현지에서 보디가드 경호원을 붙여가며 다녔다"고 운을 뗐다.
"남아공에 사탄 의식을 하는 악마 숭배집단이 있는데, 인신공양으로 동물이나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더라. 그걸 전담하는 부서 있을정도다. 사탄 의식을 벌이는 분들 만나려고 컨택했는데, 그 분들이 당장 오라고 하더라. 신나서 갔는데 우릴 목격하는 순간 눈빛이 달라지며 당황하더라. 경호원과 같이 방문하니 당황한 거다. 갑자기 촬영을 거부 당했다. 나중에 보디가드가 얘기하길, 이런식으로 납치가 많이 이뤄진다고 한다."
김경희 PD는 "영화 '범죄도시'의 현실판 뒷이야기도 있다. 돌발상황도 많았는데, 쫀쫀한 긴장감을 느낄 것"이라고 귀띔했다.
iMBC 백승훈 | 사진 iMBC 장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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